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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WM마스터즈 필진
    NHWM마스터즈 필진 머니이스트외부전문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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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력
    2021년 9월 7일 출범
    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손해-NH투자증권-NH아문디자산운용 소속의 자산관리 관련 자문위원으로 구성

    *소개글
    「NH WM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각 계열사에서 선발된 자산관리 관련 최정예 전문가 집단으로, 리서치에 기반한 투자전략과 자산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박스권에 갇힌 증시, 이럴 때 사야할 종목은…[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금리 이야기만 나오면 주가가 출렁입니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미국 중앙은행(Fed)이 또 다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번졌습니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금융시장을 계속해서 흔들고 있는 모습입니다.경제 지표가 좋게 발표되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합니다. 이로 인해 금리 인상 속도와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히려 시장에 큰 충격을 줍니다. 반대로 지표가 예상을 밑돌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낮아지면서 시장은 안정을 찾는 모습입니다. Fed가 물가 안정을 위해 단호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을 보일 전망입니다. 즉 증시 하락을 너무 두려워하지도 말고 반등 시에도 너무 흥분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짧은 호흡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올해 시작된 금리 인상은 2004년 금리 인상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그 당시에도 저금리로 자산 가격이 급등했고,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초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결국 Fed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 금리를 약 2년 동안 3.5%에서 5.75%까지 225bp 올렸습니다. 같은 기간 주가는 출렁거리면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는데, 짧은 호흡으로 대응해야 주가 수익률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올해도 Fed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금리에 대한 주가 민감도는 매우 높으며,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도 금리가 빠져야 주가가 오를 것 같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과거에도 금리 인상 시기에 주가가 계속

    2022.09.22 06:00
  • 새 정부 첫 부동산 대책에서 살펴보는 투자 전략[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2021년 7월에 0.05%였던 기준금리가 불과 일년 사이에 2.25%로 빠르게 인상됐습니다. 전국적으로 8.73%라는 경이로운 상승 기록을 세웠던 아파트값은 올해 같은 기간동안 0.36% 하락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만959건으로 동 기간 2021년 3만4045건, 2020년 6만4300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7월 거래량은 1028건으로 데이터가 생성된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전년도와 이렇게 큰 온도차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 크게 달라진 것으로 금리와 정책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금리는 전년도 말부터 급격하게 인상됐고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지난달 발표된 새 정부 첫 부동산 대책은 전체적인 방향성만 있을 뿐 내용이 구체화되어 실행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책의 내용은 전국 270만호라는 만만치 않은 물량 공급계획이 주를 이룹니다. 또 공급의 방식을 공공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표명되어 있습니다. 향후 신규택지의 확정과 민간이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절차나 사업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규제 완화책이 나올 예정입니다. 앞서 발표된 세법 개정안과 이번 대책을 통해, 새 정부 정책의 방향성을 엿보고 부동산 전략을 살펴보려 합니다. 첫째로 수요가 많은 도심지역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공급대책을 보면 270만호 중 158만호가 수도권이고 특히 민간도심복합사업, 역세권첫집 등 수요가 많은 곳에 공급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공급계획에 따라 5년 안에 입주까지 완료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향후 공급은 이번 계획에

    2022.09.09 09:00
  • 주식 투자자가 알아야 할 '2022년 세제개편안'[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정부가 지난 7월21일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세제개편안은 국무회의를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되고,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최종적으로 새로운 법안이 공포 및 시행됩니다. 국회 심사과정에서 수정되거나 일부 삭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12월에 최종 통과된 법안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주식투자자가 주목해야 하는 세제개편안이 있습니다.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국내·외 주식, 채권, 펀드, 파생결합증권, 파생상품 등으로부터 실현된 소득을 합산하여 과세)도입을 2년 유예하면서, 국내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를 유지하고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종목당 보유 금액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완화합니다. 현재 국내 상장주식의 투자자는 가족 합산 종목 당 10억원 이상 보유한 투자자 매매차익에 대해 대주주 양도소득세를 내고 있습니다. 기존엔 2023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된다면, 보유 금액과 상관없이 여러 종목을 투자해 연간 매매차익 5000만원 이상인 경우 세금을 내는 것으로 개정돼 있었습니다. 이 시행 시기를 2025년으로 유예한다는 개정안으로, 2년 유예 세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국내 상장주식 투자자는 지금처럼 대주주만 매매차익 세금을 내게 됩니다. 대통령령까지 개정된다면 대주주의 범위를 고액주주로 개정하게 돼, 가족 합산 종목당 10억원이 아닌 본인 100억원 이상 보유한 투자자만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내고 100억 원 미만인 투자자는 상장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비과세됩니다. 참고로 세금을 매기는 기준은 매도결제일 기준입니다. 그러므로 투자자가 오늘 주식을 매수해서 2022년도에 매도하는

    2022.08.24 07:14
  • 금리 인상기, 내 돈 지키는 5가지 투자전략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9.1%로 약 4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으며, 한국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 역시 6.1%까지 치솟았습니다. 그 결과,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급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주식과 채권, 가상자산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자산이 하락하며 투자자들은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인플레이션 정점이 어디일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가파른 금리 인상기에는 잃지 않고 지키는 현명한 투자전략이 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성희 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이 금리인상기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5가지 투자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 현금성자산 비중을 늘리며 파킹통장과 회전예금을 활용하자1980년대 이후 금리 인상 사이클은 통상 경기 선행지표가 확장 또는 정점 국면에서 시작됐으나, 이번은 선행지표 하락 국면에서 시작돼 통화 긴축이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지난달 투자은행(IB)들은 1년 이내 경기 침체 발생 가능성에 대해 골드만삭스(GS) 50%, 뱅크오브아메리카(BoA) 40%, 모건스텐리(MS)와 씨티(Citi) 50%로 전망했습니다. 전 세계가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불안이 커지고 자산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현재의 국면에서는 현금성 자산 비중을 높여 투자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더 좋은 전략 될 수 있습니다.현금성 자산의 경우 단기간 맡겨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과 적용 금리가 주기적으로 반영되는 '회전식 정기예금'을 활용하면 금리 인상기에 높은 금리와 안정성을 모두 가져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주식 직접투자 비중을 줄이고 간접 투자 상품인 주가연계신탁(ELT) 비중을 늘리자

    2022.08.02 07:51
  • 퇴직연금에서 '디폴트옵션'이 가져올 변화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퇴직연금 300조원 시대입니다. 2005년 퇴직연금제도 도입 후 17여년 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이에 노후 자산으로써 퇴직연금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수익률은 연1~2%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수익률과 다름없습니다.2021년 기준 최근 5년간 연 환산수익률은 연 1.96%로, 같은 기간 국민연금의 연 7.9%에 크게 못 미칩니다.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도 저조한 수준입니다.OECD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퇴직연금 수익률(연 2.6%)은 OECD 34개 회원국(평균 연 5%) 가운데 25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연 환산수익률(1.9%)도 OECD 평균(5.1%)을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김은혜 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의 도입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변화의 시작으로, 연금 가입자도 단순 가입자를 넘어 투자자로서의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퇴직연급 수익률 제고 기대우리나라 퇴직연금 수익률이 저조한 이유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투자와 가입자의 무관심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적립금 295조6000억원 중 86.4%는 은행 정기예금 등 원리금보장상품(대기성 자금 포함)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단, 13.6%만이 실적배당상품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노후를 위한 마지막 보루이므로 원금만은 지켜야 한다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원리금보장상품만을 선택하는 보수적인 투자로는 충분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수익률이 저조한 데에는 가입자의 무관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회사가 운용 주체인 확정급여(DB)형과 달리 가입자 본인이 운용 주체인 확정기여(DC)

    2022.07.22 07:07
  • 부동산 양극화에 대비하는 투자자의 자세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가파르게 상승한 먹거리 물가로 인해 수많은 직장인이 '런치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한 끼에 30만원이 넘는 스시나 한우 오마카세는 이미 올해 예약이 마감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패션 시장에서도 저가 SPA브랜드와 달리 명품 브랜드는 더 강력한 고가 정책을 펼치고, 소비자들은 아직도 "오늘이 제일 싸다"고 외치며 오픈런(open run)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회적 현상을 '양극화'라는 단어로 설명합니다.그렇다면 주택시장은 어떨까요? 지금까지의 주택시장은 기초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특성탓에 양극화가 두드러지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최근엔 양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방에서는 아직도 공시지가 1억원 미만 아파트에 대한 투자가 성행 중이지만, 용산이나 청담에서는 한 채에 100억원이 넘는 주택이 거래되고 있는 겁니다.비단 초고가 주택에서만 양극화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1월부터 5월까지 서울시 구별 주택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동일 서울권역 내에서도 서초(0.43%) 강남(0.25%) 용산(0.31%)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했지만, 이들 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에선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심지어 아파트 같은 단지 내에서도 소위 RR이라고 불리우는 로얄동 로얄층 매물과 비선호동 저층 매물간 가격 차이는 점점 확대되는 상황입니다.이런 주택가격의 양극화에 대한 원인은 다양한 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선, 수요 측면에서는 소득 격차의 확대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가구소득 구간별 월평균 총 소득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의 월평균 소득이 2018년 185만원에서 지난해 181만원으로 감소했습

    2022.07.09 08:43
  • 탄광 속의 카나리아, 그리고 터닝 포인트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도 장기화하고 있고, 글로벌 물가도 계속 오르고 있는 등 어려운 시장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반기는 상반기 과도하게 반영됐던 공포심리가 일부 완화돼 주식시장의 하락을 일정 수준 되돌릴 것으로 기대됩니다.과거 주식시장은 고점 대비 20% 하락한 이후 60일 이내에 하락폭의 30% 되돌림이 일반적인 현상이었습니다. 주식시장의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물가 상승률의 피크아웃(고점 통과) 모멘텀(동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로 인해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가 후퇴했습니다. 기술적 반등 기대감 있지만…경기둔화 우려 여전해따라서 향후 주식시장에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이 확인되고, 중국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가 실물지표에 반영되어야 추가적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경우, 주식시장은 물가와는 무관하게 견조한 수요가 창출되는 퀄리티 성장주, 보복 여행·레저 관련 서비스업의 차별화가 나타나며 반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미 중앙은행(Fed)이 경기 침체를 무릅쓰고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통화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Fed의 긴축 전망 강화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우려를 자극하는 요인입니다.한국은행이 연말까지 4번의 금통위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한다고 하더라도 한-미 기준금리 역전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Fed가 실제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에 제시된 연말 기준금리 3.375% (3.25~3.50%) 전망만큼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기준금리 역전 폭은 상당히 커질

    2022.06.28 07:21
  •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의 시대, 투자 전략은?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미 중앙은행(Fed)과 월가, 그리고 금융기관들의 2022년 전망이 예상보다 크게 달라진 것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정책으로 인한 공급망 회복 지연도 있지만, 무엇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입니다.지난해 말 대부분의 국내외 금융기관들은 2022년 인플레이션 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동시에 금리인상과 유동성 축소가 금융시장의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 상황은 인플레이션이 이 정도로 높아질 줄 몰랐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좀 더 구체적으로는 러시아에 대한 초강력 제재로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또 경기 둔화 혹은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970년대 거대 인플레이션(Great Inflation) 이라고 불리었던 시대가 다시 반복될 수 있을까요?신환종 수석 전문위원(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은 1970년대 '고 인플레이션'의 배경을 다음의 4가지로 구분해보고, 현 상황과 비교·전망했습니다.  1970년대 고 인플레이션 배경 4가지첫번째는 시장이 아닌 정부 중심의 케인즈주의 경제철학이 지배하던 시기라는 것입니다. 정부를 만능으로 여겨 위대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정부의 오만이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정부 실패'를 낳았다는 것이 지금의 상황과도 유사한 측면이 있습니다.19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 경제철학으로 바뀌면서 시장과 효용으로 중심 이동을 한 것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 번째 배경은 지정학적 위기입니다. 미국은 1970년대 베트남 전쟁에서 망

    2022.06.09 07:37
  • 가정의 달 5월, 꼭 챙겨야 할 세금은?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과 관련된 다양한 기념일이 있는 5월은 흔히 '가정의 달'이라 불립니다. 세금에 있어서도 5월은 특별한 달입니다. 개인 소득과 관련된 종합소득 및 양도소득을 합산하여 신고하는 달이기 때문입니다. 이영빈 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NH농협은행 NH All100자문센터)이 어떠한 경우에 5월에 소득 신고를 따로 해야 하는지 하나씩 소개합니다.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 납부의 달종합소득(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기타소득)이 있는 개인이라면 누구나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모든 개인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소득 중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의 경우, 일정금액을 초과한 때에만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입니다. 근로소득 및 공적연금의 소득의 경우 1월과 2월에 연말정산을 통해 소득신고가 완료되기 때문입니다. 이외의 경우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5월에 소득신고를 하는 대표적인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① 사업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인 경우사업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라면 본인 계산하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대표적인 유형입니다. 법인세를 계산하여 신고 납부하는 것과 비슷하게 사업상 벌어들인 사업소득에서 각종 필요경비들을 제외한 사업소득금액을 토대로 소득세를 계산한 후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 및 납부를 해야 합니다.② 두 가지 이상의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 근로소득 및 공적연금소득이 있는 경우, 대부분 연말정산을 통해 과세문제를 마무리 짓습니다. 하지만 연말정산을 한 소득 이외에 다른 종합소득

    2022.05.13 06:17
  • "파월의 볼커 모멘트…장기적으로는 채권시장 기회"[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채권시장의 교과서가 다시 쓰인 1분기였습니다. 1분기 미국 국채지수 수익률은 –5.57%를 기록하며, 채권 대학살 시대로 명명되는 볼커 전 의장 재임 시절 기록했던 –5.45%(1980년 1분기), -4.58%(1980년 3분기)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역사상 최악의 수익률이었으며, 2022년 1분기는 교과서에 또 다른 채권시장 대학살 기로 명명될 것입니다. 채권시장 대학살의 주인공은 역시 이번에도 중앙은행(Fed)이었습니다.강승원 전문위원(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은 코로나19 이후 연준 통화정책의 변곡점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채권 투자에 기회가 올 수 있을지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올해 3월, 기존 입장과 다르게 볼커의 길을 선택한 파월코로나19 이후 Fed 통화정책의 큰 변곡점은 2020년 10월과 2022년 3월이었습니다. 2020년 10월 잭슨 홀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버블의 위험을 경계하기보다 경기 부양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합니다.이를 위해 파월은 향후 Fed가 '커브 뒤에 숨겠다(Behind the curve)'고 언급하는데, 바로 이 Behind the curve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향후 경기 과열 가능성, 물가 급등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으며, 인위적으로 경기 과열을 만들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문제는 올해 하반기부터입니다. 금융시장의 고삐를 죄던 Fed가 커브 뒤로 숨어버리자 올해 하반기부터 물가는 급등했고, 경기는 과열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심지어 Fed는 하반기에도 커브 뒤에 숨는 원칙을 고수하며 물가 급등은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하지만 델타, 오미크론 변이 등의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병목 현상 해소는 지연됐고, 러시

    2022.04.22 07:24
  • "글로벌 증시, 선진국 중심 완만한 반등 예상"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한 시점과 맞물려 우크라이나 전쟁이 불거지면서, 위험자산 투자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시점입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많은 금융 리포트에서 유망 투자지역으로 분류되던 유럽 주식시장마저 경기가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은 최근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이라도 유럽주식이 포함된 글로벌펀드를 손절해야 하냐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김환 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은 다양한 이슈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식시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물론, 유럽의 경우 전쟁으로 중장기적 성장성이 훼손됐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다만 유럽 경기는 1분기 오미크론으로 좋지 않았는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추진하면서 2분기 경기의 단기 반등은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즉, 현재와 같이 주가가 하락한 시점에서 비중 축소를 하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美 Fed 가파른 금리인상 가능성, 연초 이후 선반영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글로벌 주요 원자재 가격은 급등했고 경기 둔화 우려도 높아졌습니다. 이른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는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의 부정적 요인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의 반등의 이유는 연초 이후 금융시장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가파른 금리인상 가능성을 충분히 선반영했기 때문입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

    2022.04.13 07:09
  • MZ세대, 사회 초년생의 시드머니 만들기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요. 김미애 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NH농협은행 NH All100자문센터)은 자산관리 계획을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에 경제적인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에 따른 자금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자금계획에 맞는 기간별 금융상품을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우리 주위엔 금융기관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좋은 금융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주택, 노후 및 사이드 목적자금을 만들기 위해 기본적으로 꼭 가입해야 할 금융상품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그 상품들로 어떤 투자 재테크 전략들을 가져 갈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내 집 마련은 '주택청약종합저축'부터…절세+투자 동시에 'ISA'주택 마련을 위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음)이 등장하는 등 내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심리는 한국의 자산시장에서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집이 단순히 거주 목적 뿐만 아니라 재테크 항목이 되면서 내 집 마련 열기는 여전히 재테크 시장의 '핫템'입니다. 내 집 마련의 시작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먼저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민영·공영주택을 동시에 청약이 가능하며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납입횟수와 금액에 따라 향후 청약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합니다. 2만원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 금리는 최대 연 1.8%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총 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근로소득자 세대주라면 소득공제도 가능합니다. 청약과 연계한 대출 및 다른 상품에 우대금리를 제공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내 집 마련의 기본이 되는 기초 자산도

    2022.03.27 07:40
  • 요동치는 금융시장, 차별화된 투자 전략은?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2022년 초반부터 금융시장은 예상하지 못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말 대부분의 국내외 금융기관들은 올해 인플레이션 부담이 계속되면서 금리인상과 유동성 축소가 금융시장의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스태그플레이션(경제 불황 속 물가 상승) 부담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봤습니다. NH투자증권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가 주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우크라이나 전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 않는다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올해부터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우크라이나 전쟁은 초반 모두가 예상했던 러시아의 일방적인 승리가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이 일치단결하여 잘 싸워주고 전 세계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푸틴의 의도대로 빠른 키에프 점령과 우크라이나의 항복이 아니라 대치상태가 길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이 주도한 러시아 제재에 선진국가 대부분이 동참하면서 러시아 경제가 추락하고 있습니다.특히,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러시아 중앙은행과 주요 은행을 배제하기로 하면서 뱅크런이 발생하고 달러라이제이션(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가 미국 달러화를 자국 통화로 공식 채택하는 것)이 가속화되는 등, 러시아 금융시스템이 큰 충격을 받게 됐습니다. 아직까지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에 대한 제제 및 그와 관련된 은행은 예외 조항을 받고 있지만, 전쟁이 계속돼 언제 제재 대상이 될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2022.03.11 06:51
  • 커피 한 잔 값으로 건물주 되기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노후에 좋은 자산은 월급처럼 정기적으로 현금흐름을 만들어 주는 자산입니다. 그래서 노후준비 투자대상 중 하나로 관심을 많이 갖는 것이 상가,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인데요. 전통적으로 높은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와 저금리 기조에 비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월세)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쉽지 않습니다. 일단 목돈이 필요하고, 유지보수와 공실 가능성, 임차인과의 갈등도 신경 쓰일 뿐더러 오르고 있는 관련 세금도 부담됩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면서 주식 투자 대비 안정적 투자수익 확보를 목표로 하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투자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발생하는 임대료와 매각 및 개발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입니다. 통상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므로 부동산에 직접투자하여 임대소득을 얻는 것과 비슷한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은퇴준비를 위한 자산의 한 축으로 리츠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리츠 투자를 통해 누구든지 커피 한두잔 값으로도 건물주가 될 수 있습니다.  장점 ① 매력적인 배당수익률투자자들이 리츠에 주목하는 이유는 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리츠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투자할 수 있는데,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의 2020년 배당수익률은 7.1%에 달합니다.이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경제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배당수익률(2019년, 7.7%)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

    2022.02.25 07:57
  • 혼돈의 부동산 시장, '알짜' 고르려면…[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한 부동산 투자전략 수립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2014년에 개봉해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 '인터스텔라'는 환경변화로 인한 식량난으로 시작됩니다. 영화 초반에 "병충해 때문에 밀을 다 불태우고 옥수수를 키웠지만, 사방이 다 흙먼지라서 마시지 않기 위해 천 쪼가리로 코와 입을 가렸어요"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는 황사를 의미합니다. 극심한 기후변화가 인류의 위기로 다가오고, 우주 조종사였던 주인공과 팀원들은 다른 행성을 탐사해 생존을 모색하는 내용입니다. 영화 속 심각한 환경 문제가 우리의 가까운 미래일 수도 있다는 큰 경각심을 줬던 영화인데, 최근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현실과 더욱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이런 위기감은 친환경의 중요성으로 이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ESG가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어 머리 글자를 합친 말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투자를 뜻합니다.이제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이자 인류 공공의 목표가 됐습니다. 국내에서도 ESG의 가치를 기준으로 삼는 투자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도 필수가 될 전망입니다.유엔환경계획(UNEP)이 2020년에 발간한 '글로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건축물과 건설 산업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비중은 무려 38%에 달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인 도시 부동산에서 배출되는 에너지와 탄소 배출량이 많다보니, 향후 대형 오피스나 상가

    2022.02.04 07:56
  • 선진국 중심 투자 전략 유효, 한국 주식시장은?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연초 이후 미국 중앙은행(Fed)의 정책 정상화가 가속화 될 우려가 부각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Fed의 정책 정상화가 가속화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국면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은 아직 추세적 하락세에 진입한 것은 아닙니다. 추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다시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12월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 경제지표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온전히 반영하지 않았습니다.최근 미국의 서비스업 관련 이동성 지수는 반락했고, 12월 소매판매는 부진했습니다. 즉, 오미크론 사태로 경기 회복세가 다소 느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확인할 경우 Fed의 급격한 정책 정상화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과거 Fed의 정책 정상화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Fed는 2015년 12월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완만한 금리인상 사이클을 이어가다가 2017년 10월부터 자산축소(양적 긴축, QT)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Fed의 추가 정책이 시행되면서 주가의 단기적 변동성은 확대됐으나, Fed의 긴축 사이클이 이어지는 동안 주가 지수는 전반적으로 우상향 기조를 유지했습니다.주가가 하락 전환한 시점은 2018년 9월 이후인데 무려 고점 대비 15%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기준선을 하회한 시점과 일치합니다. 즉, 주가의 하락 전환 시점은 긴축의 재료보다는 긴축으로 인해 경기가 위축되기 시작한 때로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다시 현재의 상

    2022.01.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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