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오늘 무해' 방송 화면.
사진=KBS '오늘 무해' 방송 화면.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환경보호사로 나섰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오늘은 무해하게 (‘오늘무해’)에서는 KBS 4시 뉴스 ‘사사건건’ 출연한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공효진은 “긴장해서 두 시간마다 깼다”며 처음 출연하는 뉴스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공효진은 “어떡해, 더 부담된다, 도망가자”며 “지금도 늦지 않았다. 우리가 일을 너무 벌렸다. 뉴스까지 나오긴 생각도 못 했다, 예측 불가한 일”이라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공효진은 “심지어 텀블러도 두고와 서 물도 못 마실 지경”이라며 “개인적인 인터뷰면 20년간 했으니까 자신 있게 인터뷰할 텐데, 말 한마디 못 하면 잘못된 정보니까 조심스럽다. 생수병 들었다가 나는 아무래도 감옥 끌려갈 것 같다”고 밝혔다.

뉴스가 시작되자 공효진은 “역할 상 앵커를 꿈꾸는 역할을 해서 뉴스룸에서 6개월 촬영을 했었다. 그래도 실제로 여기 앉으니까 너무 떨리고 어제 잠도 못 잘 정도로 걱정이 많이 됐다”며 “이렇게 뉴스까지 출연하고 나면 뭐 하나 버리다 걸리면 큰일 날 것 같고 많이 마음의 짐이 되겠지만 저희도 알아가고 있고 실수하고 있고 고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KBS '오늘 무해' 방송 화면.
사진=KBS '오늘 무해' 방송 화면.
공효진은 젊은 세대가 환경보호에 더 적극적인 이유로 “요즘 MZ세대라고 하더라. 저는 X세대인데 MZ 세대는 정보들을 흡수하며 사는 세대더라. 환경 문제에 더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밝혔다.

흔히 실수하는 분리배출로 “생수병이나 플라스틱 병을 안에 헹구고 건조 시켜서 버리면서 뚜껑과 플라스틱 통이 다른 재질이라 알고 있어서 분리해서 버렸다. 그런데 꼭 뚜껑을 닫고 분리 배출하라고 하더라. 그게 열린 채로 이동해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재활용이 안 된다고 한다”고 조언하기도.

이날 엄지원과 함께한 죽도 모습이 담겼다. 종이팩 생수병을 직접 받은 멤버들은 생수병 파는 곳에 대해 고민했고, 공효진은 “혹시 편의점에 아는 사람 없냐, KBS 매점부터 시작하자. SNS홍보 유통할 기업도 찾아보자”고 말했다.

저녁 식사를 즐긴 네 사람은 직접 만든 종이팩 광고 영상을 완성하며 함께 협업할 기업 찾기에 나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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