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 여동생 최초 공개
미모의 플루티스트
김정은과 '붕어빵'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호적메이트' 김정은이 동생과의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21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는 배우 김정은과 플루티스트 동생 김정민, 농구스타 허재의 아들 허웅·허훈 형제가 등장했다.

플루티스트인 김정은의 동생 김정민은 “배우 김정은 언니의 동생 김정민입니다”라며 수줍게 인사했다.

이날 자매는 명비치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하지만 김정은은 아침부터 바쁜 일정을 보냈고, 동생에게 "너랑 여행 갈 스케줄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민은 "누가 보면 내가 졸라서 가는 줄 알겠네. 반 강제였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정민은 김정은에게 "'파리의 연인' 촬영 직후 여행가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김정은은 "너 우리 결혼식 끝나고 기억 나? 두 번 나눠서 했잖아. 결혼식 다음날 밤에 정말 재미있게 놀았잖아. 그 속에서 춤추던 기다란 계집애가 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은은 동생 김정민을 휴대폰에 ‘쩔미’라고 저장했다. 그는 “인절미의 쩔미”라고 설명했다. 그에 반해 김정민은 “정은 언니”라고 심플하게 저장 했다. 이에 김정은은 “남의 언니같다. 재미도 없다”라며 서운해 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김정은 자매는 함께 치즈 가게를 방문했다. 김정민은 "언니, 오늘 중으로 가는 거 맞지?"라며 지쳐갔다.

여행을 떠난 이후 김정은은 동생에게 끝없는 잔소리와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동생 김정민은 군말 없이 언니의 말을 따랐다. 이를 본 딘딘은 "동생이 큰 돈을 빌렸냐"며 "7억 정도 빌린거냐"고 놀라워 했다.

한편, 허웅, 허훈형제는 외모 부심을 펼쳤다.

형 허웅은 새벽 5시에 일어나 부지런히 씻고 영양식 아침을 준비 했다. 이와 반대로 허훈은 미동도 않은 채 꿈나라를 헤멨다. 허웅은 "훈이 장점이, 아무데서나 진짜 잘 잔다”며 “머리만 대면 자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둘 중에 더 참는 쪽은?’ 이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동생 허훈은 "'허웅'하면 배려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외모에 관한 질문에 허훈은 "외모는 내가 더 낫지 않나 싶다”며 “이목구비가 더 뚜렷하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러자 허웅은 "난 아무 말 안 하겠다"라고 응수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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