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쌈 마이웨이’ 출연 확정 지은 박서준-김지원
‘쌈 마이웨이’ 출연 확정 지은 박서준-김지원
배우 박서준과 김지원이 ‘쌈 마이웨이’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KBS2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박서준은 뜻밖의 약점을 가진 파이터 고동만 역을 맡는다. 잘 나가는 태권도 선수였던 과거를 뒤로 하고, 어쩌다보니 이름 없는 격투기 선수가 된 인물. 그럼에도 흥과 드립력을 잃지 않는 멘탈 부자다.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그리고 지난 21일 종영한 ‘화랑’까지 쉼 없는 열일로 믿고 보는 청춘 배우로 우뚝 선 박서준. 때로는 남성미 넘치는 파이터로, 때로는 흥이 넘치는 청춘으로 매력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원은 뉴스 데스크를 맡는 아나운서가 꿈이었지만, 지금은 백화점 안내 데스크에서 일하고 있는 최애라 역을 맡는다. 간신이 붙잡고 있던 직장마저도 잃었지만 그는 최초의 여성 격투기 아나운서를 꿈꾸며 걸크러시를 뽐낼 예정이다. 지난해 ‘태양의 후예’의 씩씩한 여군 윤명주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지원의 색다른 매력이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박서준과 김지원은 서로의 연애사를 숱하게 지켜봤고, 때론 실연을 개그 소재로 삼던 세상 둘도 없는 친구사이로 분한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지난해 ‘백희가 돌아왔다’로 KBS 단막극의 저력을 알린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또한 ‘드라마 스페셜-연우의 여름’, 영화로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눈길’ 등을 통해 젊은 감각과 진정성 있는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의기투합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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