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정글의 법칙’
사진=SBS ‘정글의 법칙’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폭우를 만났다.

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 후발대 병만족이 재난 대비 72시간 생존에 돌입한다.

병만족은 척박한 무인도로 이동, 골든타임 72시간을 버티는 재난 대비 생존 미션을 부여받았다. 재난에 대비해 일상 속에서도 철저히 준비하는 준비하는 사람들, 일명 ‘프레퍼족(Prepper, 준비족)’이 되어 보라는 것.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달리 뾰족한 피난처가 없는 섬으로 자리를 옮긴 병만족은 섬에 도착하자마자 생존터를 정리하고 불을 피우는 등 ‘재난 행동 수칙’에 따라 차근차근 생존해나갔다.

그런데 해가 떨어지자 마치 거짓말처럼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여느 때처럼 빗물을 모으던 병만족은 그칠 줄 모르고 점점 거세지는 빗줄기에 당황했다. 비는 가만히 서 있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거세지더니 천둥과 번개까지 내리쳤다.

우산으로 불을 지키고 있던 경리는 상황이 악화되자 그대로 굳어 비명을 지르며 공포를 표출했다. 마침 바다 사냥에 나간 병만 족장마저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철수하기로 했다.

급기야 제작진이 들고 있던 카메라까지 하나둘씩 꺼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보다 못한 강남이 “이게 재난 아니야? 이 정도면 촬영 중단입니다!”라고 외칠 정도였다고.

‘정글의 법칙’은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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