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환희, 거미 ‘소울트랙’ / 사진제공=에이치투미디어
환희, 거미 ‘소울트랙’ / 사진제공=에이치투미디어
환희와 거미의 컬래버래이션 콘서트가 제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지난 30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3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환희와 거미의 전국 투어 콘서트 ‘소울트랙’ 공연이 막을 올렸다.

앞서 청주에서 투어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후 지난 크리스마스에 울산을 거치며 명불허전 공연으로 뜨거운 입소문을 모았던 터라 이번 서울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던 상황.

이날 환희는 ‘함부로 애틋하게’의 OST인 ‘사랑이 아프다’, ‘Tomorrow’ 등을, 거미는 ‘구르미 그린 달빛’ OST ‘구르미 그린 달빛’,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을 선보이며 감성을 적셨다.

여기에 ‘가슴 아파도’, ‘습관’, ‘기억 상실’,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등 각자의 수많은 명곡들과 함께 대표 듀엣곡 ‘Special Love’으로 관객들의 귀를 정화시켰다.

두 사람은 바쁜 연말 자신들의 공연을 찾아준 관객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도 빼놓지 않고 준비했다. ‘강남스타일’, ‘Sea of Love’ 가 믹스된 댄스 메들리와 ‘잠은 다 잤나봐요’, ‘애상’이 결합한 어쿠스틱 메들리 등 퍼포먼스도 이어지며 가히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환희는 JTBC ‘히든싱어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모창 참가자 박민규와 함께 ‘내 사람’ 무대를 꾸미며 공연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16년 지기 절친다운 환희와 거미의 재치 넘치는 특급 입담까지 더욱 공연의 재미를 배가했다.

한편, ‘척하면 척’하는 ‘믿고 듣는’ 명품 보컬리스트 환희와 거미의 올해 마지막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소울트랙’은 3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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