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200만 관객 돌파..'비긴 어게인'보다 16일 빠르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라라랜드’ 스틸컷 / 사진제공=판씨네마

영화 ‘라라랜드'(감독 다미엔차젤레)가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200만 명의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4주차에 또 다시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서며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지난 26일까지 누적관객수 200만 4941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개봉 이래 20일 만에 2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선 것. 34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비긴 어게인’이 36일 만에 200만 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 16일이나 빠른 속도이다. 아울러 지난해 롱런 흥행으로 주목받은 ‘인턴’이 17일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선 것과 유사하다.

무엇보다 ‘라라랜드’는 다시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역주행 중이다. 놀라운 입소문 흥행을 증명해 향후 성적에 대한 관심도 높다. 국내외 신작들의 거센 공세 속에서도 여전히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흥행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열연을 펼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