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화랑’ 포스터 / 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KBS2 ‘화랑’ 포스터 / 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KBS2 월화드라마 ‘화랑’ 중국 동시방송이 잠정 중단됐다.

KBS 콘텐츠 사업부 관계자는 27일 텐아시아에 “중국에서 1, 2회는 동시방송이 됐는데 지난 26일 3회 방송분은 전파를 타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측에서 공식적인 말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한령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관계자는 “이유에 대해서는 단정 지을 수 없다. 현재 파악 중이다”라며 “1, 2회는 전파를 탄 상황이나 한한령 때문으로 보기엔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관계자는 “KBS로서는 중국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노력을 할 거다. 그전에 사유 파악이 우선시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이 중단될지, 재개될 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상태라 ‘중단’이라고 섣불리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화랑’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중국 미디어그룹 LETV와 최고 수준 금액으로 동시방송 계약을 체결한 바. 1, 2회는 동시 방송됐으나 3회는 방송이 되지 않았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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