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장혁진-양세종-김혜은/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분 캡처
‘낭만닥터 김사부’ 최진호-장혁진-양세종-김혜은이 돌담병원을 위협하는 ‘돌담 브레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에서 최진호, 장혁진, 양세종, 김혜은은 각각 거대병원 병원장 도윤완 역, 거대병원 외과과장 송현철 역, 도윤완(최진호)의 아들이자 의사 도인범 역, 신 회장(주현)의 최측근 현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네 사람은 극중 김사부(한석규),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 등과 얽히고 설킨 관계들을 선보이면서, 이들이 속해있는 돌담병원을 수렁에 빠지게 만들려는 면면들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돌담 브레이커의 대표 악인 최진호
도윤완은 돌담병원의 위기를 조장하는 대표적인 인물. 도윤완은 14년 전 계략으로 거대병원에서 내쫓았던 부용주(한석규)가 분원 돌담병원에 김사부로 있으면서, 거대병원의 이사장 신 회장의 수술까지 맡을 거라는 소식을 듣고, 이를 막기 위해 자신의 권력을 앞세워 각종 악행을 재개했다.
게다가 지난 14회 분에서는 신 회장이 수술을 위해 돌담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도윤완이 신 회장의 최측근 현정과 만나, 신 회장이 지방에 있는 돌담병원에서, 부용주였던 김사부에게 수술을 받을 거라고 알리며 이간질에 나서 김사부와 돌담병원을 향한 또 다른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암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거대병원 최진호 라인의 선두주자 장혁진
송현철은 거대병원장 도윤완 라인으로, 도윤완의 지시에 따라 돌담병원에 파견된 채 돌담병원을 해하려는 도윤완의 계획들을 돕고 있다. 이후 송현철은 강동주나 윤서정을 곤혹스럽게 하는 행보로도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송현철이 6중 추돌 사고라는 막중한 피해를 일으키고도 반성 없는 음주 운전자와 보호자를 일갈한 윤서정에게 오히려 사과하라고 부추겼던 것. 또한 송현철은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표기된 탈영병의 가짜 사망진단서를 두고 주치의로서의 서명을 고민하는 강동주에게 “그냥 눈 딱 감어”라고 출세를 위해 도윤완의 편에 설 것을 타이르는 비겁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혈압을 상승하게 했다.
◆ 한석규 수술팀 스태프이자 최진호의 정보원 양세종
도윤완의 아들인 도인범 역시 돌담병원을 위태롭게 하는 행동들로 마음을 졸이게 하고 있다. 도인범은 도윤완의 엄명을 받고 흉부외과 전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김사부를 찾아가 자신의 수술 이력을 말하며, 신 회장 수술 퍼스트로 서게 해달라고 나섰다.
그러나 김사부가 자신이 아닌 윤서정을 퍼스트로 택하자, 신 회장의 수술을 앞둔 윤서정에게 메르스 의심 환자로 폐쇄된 응급실에서 강동주가 쓰러진 사실을 전했고, 윤서정이 응급실로 향하면서 자연스럽게 신 회장을 인수인계를 받았다. 더욱이 도인범은 윤서정이 응급실 상황을 어떻게 알았는지 추궁하는 김사부에게 윤서정의 콜을 받았을 뿐이라고 시치미를 떼 안방극장의 원망을 사기도 했다.
◆ 돌담 브레이커의 뉴 페이스 미스터리 여인 김혜은
마지막으로 현정은 신 회장의 최측근으로, 지난 14회 분에 첫 등장해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해외에 있던 현정은 신 회장이 위독하다며 급히 귀국을 요청하는 도윤완의 연락에 곧장 거대병원으로 향했거, 부용주이자 김사부가 주치의라는 사실에 “부용주… 그 미친놈 말입니까?”라고 격분해 김사부와의 악연을 짐작케 했다.
특히 현정은 돌담병원으로 달려간 뒤 병원을 바라보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연 현정이 김사부와 어떤 악연이 있을지, 예상대로 도윤완과 한 편에 서서 김사부의 신 회장 수술을 막으려고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리얼한 연기로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최진호, 장혁진, 양세종, 김혜은의 활약으로 인해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더해지고 있다”며 “긴장감의 촉매제로 나서고 있는 네 사람의 불안한 행보를 집중해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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