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장영남/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장영남/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장영남이 ‘왕은 사랑한다’에 캐스팅 됐다.

MBC ‘왕은 사랑한다’(감독 김상협, 작가 에어본) 측은 23일 “배우 장영남이 출연을 확정했다. 원 황제의 딸이자 고려의 왕후 원성공주를 맡아 서릿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 임시완이 고려 최초의 혼혈왕 왕원 역을, 임윤아가 고려의 스칼렛 오하라 은산 역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영남은 충렬왕(정보석)의 정비이자 왕원(임시완) 의 어머니이며 대원제국의 황제 쿠빌라이 카안의 딸인 원성공주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원성공주는 늙은 왕을 발 아래 두고 왕실의 가장 꼭대기에서 권력을 휘두르는 고려에서 가장 무서운 여인. 대원제국 황제의 딸이라는 위용 아래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지만 장차 고려의 왕이 될, 세상 누구보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아들에겐 모든 걸 주고 싶은 어머니다.

무엇보다 충렬왕을 연기하는 정보석과의 카리스마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극중 충렬왕과 원성공주는 부부지만, 궁내 권력을 두고 대립을 펼치는 미묘한 관계로 극에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

‘왕은 사랑한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서릿발 왕후 원성공주로 변신할 배우 장영남에 많은 기대 바란다.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 뵐 것이다”면서 “2017년에 안방극장에 찾아갈 ‘왕은 사랑한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팩션 멜로 사극. 올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오는 2017년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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