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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이 학창시절 좋아했던 선생님을 언급했다.

영화 ‘여교사’ 언론시사회가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태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이 참석했다.

이날 김하늘은 극 중 이원근처럼 학창시절 선생님을 좋아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유치원 때 여자 선생님을 많이 좋아했었다. 그래서 엄마 물건을 가져가서 선물 드리고 그랬던 적도 있고 고등학생 때는 과학 선생님을 되게 좋아했었다”고 대답했다.

유인영은 “고등학생 때 학교랑 집이 멀었다. 그때 집 근처에 사시던 선생님이 제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때 학교에 태워다 주신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괜히 버스정류장에 서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웃었다.

이원근은 “고등학생 때 과학 선생님이 굉장히 고우신 분이셨다. 그런데 반전적인 모습까지 있어서 그 매력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가 정교사 자리에 앉은 이사장 딸 혜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혜영에게서 단 한 가지를 뺏으려 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2017년 1월 4일 개봉한다.

TV10영상취재팀 tenpla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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