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tvN ‘도깨비’ 공유 야구장 /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tvN ‘도깨비’ 공유 야구장 /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도깨비’ 공유가 프로 야구선수 못지않은 타격폼을 선보였다.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측은 23일 7회 방송을 앞두고 공유가 야구 연습장에서 맹렬히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공유는 날아오는 공을 향해 시선을 집중하는 가하면, 저 멀리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며 휘파람을 부는 등 야구공 맞히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 과연 도깨비 공유가 야구 연습장에 등장하게 된 사연은 어떤 것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공유의 ‘야구 연습장 등장’ 장면은 지난 17일 인천시 중구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공유는 오랜 만에 가보게 되는 야구 연습장 촬영에 대해 남다른 설렘을 드러냈다는 후문. 공유는 야구 배트를 들자마자 실제 프로선수 못지않은 타격폼을 선보여 스태프들을 환호하게 했다. 공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날카로운 눈매와 집중하는 표정으로 최고의 ‘도깨비표 타격폼’을 만들어 “남성미 넘친다”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공유는 장면 상 여러 가지 타격 포즈를 능수능란하게 만들어내며 분투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을 샀다. 짧은 대사만으로도 느낌과 감정이 풍부한, 각종 애드리브를 쉴 새 없이 쏟아내며 몸을 사리지 않았던 것. 공유가 뿜어내는 도깨비 김신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연기 열정이 드라마 속에서 고스란히 살아 숨 쉬고 있다는 반응이다.

제작진 측은 “공유는 어떤 장면, 어떤 현장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내고 있다. 공유로 인해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힘든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며 “7회부터는 도깨비 공유와 검을 못 뽑은 도깨비 신부 김고은, 저승사자 이동욱과 미묘한 관계의 유인나 등에 관련된 심도 깊은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대사 한마디, 짧은 한 장면까지 놓쳐서는 안 될 7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공유는 ‘도깨비’에서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맡아 무결점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939년이라는 세월을 불멸로 살아온 생에 대한 고뇌부터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을 향해 뿜어내는 귀여운 질투와 로맨틱한 면모, 저승사자-유덕화(육성재)와의 아웅다웅 ‘브로맨스 케미’까지 다채로운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열광케 하고 있다.

‘도깨비’ 7회는 오는 23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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