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영화 ‘아가씨’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모호필름, 용필름
영화 ‘아가씨’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모호필름, 용필름
영화 ‘아가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7일 라스베이거스비평가협회가 발표한 수상 명단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아가씨’는 지난 10월 북미 개봉 이후 호평을 받았다. LA비평가협회가 선정한 외국어영화상과 미술상을 수상한 데 이어 보스턴온라인비평가협회,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 보스턴비평가협회, 뉴욕비평가협회, 달라스-포트워스비평가협회로부터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보스턴비평가협회로부터 촬영상을,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로부터 미술상을 받은 것에 이어 이날 라스베이거스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까지 추가하며 총 10개의 상을 수상, 외국어영화상만 7개를 수상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가씨’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조진웅 분)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와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의 추천으로 아가씨의 하녀가 된 고아 소녀(김태리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국내 개봉 당시 42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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