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배우 다니엘 헤니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나 혼자 산다’ 배우 다니엘 헤니의 영화 같은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다니엘 헤니의 일상이 그려졌다.

다니엘 헤니는 “19년 동안 혼자 살아온 다니엘 헤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서 4년 정도 살았고, 지금은 ‘크리미널 마인드’ 촬영 때문에 LA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헤니는 “오래 된 집을 사서 리모델링 했다”며 그림 같은 저택을 소개했다. 화보 같은 아침을 맞은 그가 일어나서 한 일은 운동하기. 그는 헬스장을 방불케 하는 자신의 집에서 쉬지 않고 운동을 이어 나갔다. 다니엘 헤니는 “예전에 트레이너였던 경험이 있다”고 밝히며, 매니저 매튜에게도 직접 트레이닝에 나섰다.

다니엘 헤니가 샤워를 하기 위해 옷을 벗자 운동으로 다져진 그의 조각 같은 몸매가 드러났다. 더불어 그의 쉐이빙 크림을 바르는 모습이 이어지자 패널들은 “광고 같다. 남자가 봐도 멋있다”며 감탄했다.

다니엘 헤니는 준비를 마친 뒤 드라마 촬영장으로 향했다. 그는 “한국인으로서 미국 전역에 나오는걸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은 두 번 드라마 출연을 거절했었다”며 “그러나 게리 시나이즈의 전화를 받고 생각이 많아졌다. 동양인 배우에게서 보기 드문 역할이다. 동양 남성도 주도적이고 카리스마 있다는걸 알리고 싶었다”고 역할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식사를 해결하기 촬영장에 배치된 밥차를 찾았다. 초콜릿 폭포를 발견하고 함박 미소를 지었지만, “체중 조절 때문에 먹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강하고 군살 없는 운동을 잘하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멧 시몬 사이즈를 유지하라는 계약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밥을 다 먹은 후 그는 농구장을 찾았다. 선수 생활까지 했다는 다니엘 헤니는 “농구 잘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연달아 슛에 성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은근한 허당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트레일러에서 쉬고 있는 다니엘 헤니에게 동료 배우 애니가 마지막 촬영 선물을 주러 방문했고, 서로 오랜 시간 포옹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다니엘 헤니는 “독특한 사람이다. 나는 그녀를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했지만, 이내 “정말 좋은 동생이다”며 선을 그었다.

촬영을 마친 다니엘 헤니는 집으로 돌아온 후 반려견 망고부터 찾았다. 다니엘 헤니는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던 망고를 위해 산책에 나섰고, 마트에서 장을 본 후 다시 집으로 향했다. 그는 망고와 함께 장난을 치며 잠에 빠졌다.

다니엘 헤니는 “오디션과 촬영장을 다니는 것이 일만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전 평범한 사람이다”며 “그리고 운이 좋게도 한국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럭키 가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시나리오가 있으면 한국에서도 연기하고 싶다”며 한국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비췄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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