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강호동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강호동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방송인 강호동이 ‘런닝맨 시즌2’ 출연 제안을 고사했다.

강호동 소속사 SM C&C 측은 15일 “어제(14일) 오전 보도된 바와 같이 강호동이 SBS ‘런닝맨 시즌2’ 출연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이후 알려진 일련의 상황들로 인하여 강호동의 출연 결정 사실이 불편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황의 세세한 사정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만, 어떤 이유에서건 강호동의 출연 여부가 시청자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끼쳐드리는 상황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 그런 뜻에서 아프고 죄송스럽지만 이번 출연 제안을 정중하게 고사하고자 한다”며 “‘런닝맨’을 사랑하시는 팬여러분들과 시청자여러분들께, 그리고 제안해주신 SBS 관계자 여러분들께 본의 아니게 혼선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올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호동은 ‘런닝맨 시즌2’에 출연을 결정했으나, 이 과정서 ‘런닝맨’ 제작진이 앞서 출연진인 송지효과 김종국에게 일방적으로 하차 소식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을 샀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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