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AOA 유나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스테이라운지에서 열린 웹드라마 ‘마이올드프렌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AOA 유나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스테이라운지에서 열린 웹드라마 ‘마이올드프렌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걸그룹 AOA 유나가 세 번째 웹드라마에 도전한다.

AOA 유나는 13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서 열린 웹드라마 ‘마이 올드 프렌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유나는 “연기를 오래하신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마올프’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마이 올드 프렌드’는 경상북도에서 매달 실시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경상북도 안동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개성과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주말을 보내게 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구가 돼 가는 과정을 그린 웹드라마다.

유나는 극중 한국무용을 지망하는 여고생이자 손녀 은재로 분한다. 학교 일진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인물로, 돈을 마련하기 위해 할아버지가 있는 안동으로 내려가게 된다.

극중 은재의 할아버지 창배 역을 맡은 문창길은 “유나와 함께 촬영하면서 굉장히 활기가 생겼다. 덕분에 열심히 촬영했다”며 “이렇게 어린 친구랑 연기하는 건 오랜만이었다. 처음엔 불안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을 거듭할수록 유나가 센스가 있고, 잘하더라. 내가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도움을 받아가며 연기했다”고 유나를 칭찬했다.

이한종 감독, 문창길, 유나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스테이라운지에서 열린 웹드라마 ‘마이올드프렌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이한종 감독, 문창길, 유나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스테이라운지에서 열린 웹드라마 ‘마이올드프렌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주인공을 맡은 유나 역시 “(문창길)선생님과 촬영을 할 수 있게 되서 영광이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선생님과 많이 친해진 것 같다. 그 케미가 드라마에 많이 묻어난 것 같다”며 문창길을 향한 애정을 말했다.

또 “세번째 웹드라마다. 혼자 촬영을 하면서 많이 외로웠다. 오랜 시간 안동에서 촬영을 했는데, AOA 멤버들이 많이 응원해줬다”며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유나는 “처음엔 선생님(문창길)이 어려웠는데, 촬영하면서 선생님과 많이 친해졌다. 그 케미가 드라마에 많이 묻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 웹드라마다. 오랜 시간 안동에서 혼자 촬영하면서 많이 외로웠는데 AOA 멤버들이 응원해줬다”고 전하며 AOA를 향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이한중 PD 또한 유나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이 PD는 “유나는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촬영을 임했다”며 “유나의 대본을 봤는데, 대본 빽빽이 메모가 붙어 있었다. 대본을 어렵게 쓴 것 같진 않은데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PD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유대관계를 그리는 작품이다. 할아머지와 손녀의 유대감, 유머러스함을 토요일, 일요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유기적으로 그려냈다”며 “할아버지와 손녀가 서로 꿈을 이뤄주는 과정을 눈여겨 봐달라”고 당부?ㅆ다.

‘마이 올드 프렌드’는 오는 14일 정오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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