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JTBC ‘말하는대로’ 조우종 / 사진제공=JTBC
JTBC ‘말하는대로’ 조우종 / 사진제공=JTBC
예능 신생아 조우종이 폭풍 예능감을 선보였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는 방송인 조우종, 정의당 심상정 대표, 하이퍼리얼리즘 화가 정중원이 버스킹 공연을 위해 모였다.

이날 조우종은 자신을 ‘국민 불쌍이’라고 소개했다. 프리랜서가 된 후 백수생활을 전전하던 조우종은 “최근에서야 주 5일 일을 하게 됐다”며, “JTBC 프로그램 하나 맡게 되면 좋겠다”고 JTBC 입성을 향한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유희열은 조우종에게 “‘뉴스룸’을 노리는 것이냐”고 물었고, 조우종은 “저는 뉴스를 하지 못 한다”라고 솔직한 입담으로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어, 유희열은 “조우종이 화장실에서도 성대모사를 연습한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이에 조우종은 오달수, 박신양, 이세돌까지 갈고 닦은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예능 신생아다운 열정을 뽐냈다는 후문.

한편, 신촌에서 펼쳐진 버스킹에서 조우종은 백수 생활 4년 만에 KBS 아나운서가 된 사연과 당시 정신적 사망 상태까지 이르게 했던 혹독한 시련에 대해 털어놔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

아나운서 조우종에서 야인(野人)이 되어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선 예능 늦둥이 조우종이 전하는 ‘말로 하는 버스킹’은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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