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SBS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SBS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낭만닥터 김사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포착됐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유연석이 돌담 병원 로비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 심상치 않은 조짐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돌담 병원 로비에서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유연석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웃음기 없는 굳은 표정으로 누군가를 향해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있어 숙연한 상황임을 짐작케 한다. 평소 한석규의 독설에도 기죽지 않고 맞섰던 까칠한 닥터 유연석이 말을 잇지 못한 채 묵묵히 서있는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4일 경기도에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유연석은 이 날 극중 설정에 따라 평소보다 많은 출연자들이 동원된 가운데, 고난도 감정 연기를 소화해야했던 상태. 대본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면서, 서서히 감정을 잡기 시작한 유연석은 상대 배우들과 함께 모여 장면에 대한 상의도 잊지 않는 세심한 준비성을 발휘했다. 꽤 오랫동안 촬영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얼굴 표정부터 목소리 톤, 사소한 제스처들까지 완벽한 열연을 선보인 유연석의 활약에 제작진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유연석은 탁월한 감정 연기를 바탕으로 각 상황에 따라 맡은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섬세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라며 “11, 12회 방송분에서는 더욱 다이내믹한 전개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꼭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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