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김준호의 색다른 모습이 공개됐다.

김준호는 9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부인이 사업 차 해외를 오가고 있어서 혼자 살고 있다”고 의구심을 풀었다.

그는 “몇 년 만에 일요일에 쉬는 것”이라며 혼자 사는 삶을 공개했다. 잠옷을 입은 채 안마 기계에 앉아 있는 모습에 박나래, 전현무 등은 “요양원 같다. 환자 같다”며 안쓰러워 했다.

김준호는 보일러를 트는 방법도 몰라 동료 정명훈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는 등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웃기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밴드의 공연을 가기 위해 후배들에게 전화를 걸어 또다시 부탁하기 시작, 연약한 모습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김준호는 오랜만에 쉬는 날을 만끽하며 게임을 이어갔다. 여전히 씻지도 않고, 잠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그의 싱글 라이프는 시청자들에게 애처로움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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