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에서 열연한 배우 김윤석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에서 열연한 배우 김윤석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김윤석이 차기작인 영화 ‘남한산성’을 언급했다.

김윤석은 7일 오후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제작 수필름) 인터뷰에서 “현재 강원도에서 열심히 ‘남한상성’을 촬영 중에 있다”면서 “추위와의 싸움이 시작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윤석은 ‘남한산성’에서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맞서 끝까지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고 믿는 척화파 예조판서 김상헌 역을 맡아 한창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날 그는 “상투를 올려야 해서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계속 기르고 있다. 헤어하는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또 수염을 붙일 때는 수염을 기를 수가 없어서 매일 밀고 있다. 벌써부터 내복 껴입고 한복 껴입고 추위와의 싸움이 시작됐다”고 사극을 촬영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김윤석은 “내년 3월~4월까지는 열심히 찍어야 할 것 같다”면서 “블록버스터급이다. 어마어마한 전투도 있다. 지금은 전투를 하는 박휘순씨가 고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을 일으킨 청의 공격을 피해 임금과 조정이 남한산성으로 숨어들고, 밖으로 나갈 수도 공격 할 수도 없는 고립무원의 상황 속 그 안에서 벌어진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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