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크리스탈, 차태현, 조정석, 홍진경 / 사진제공=SBS
크리스탈, 차태현, 조정석, 홍진경 / 사진제공=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역대급 카메오 스타들을 대거 등장시키며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압도적인 시청률 성적을 내며 수목극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매회 등장하는 카메오 스타들이 시청자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해주고 있다.

지난달 16일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1회에서는 크리스탈과 김성령이 각각 청담동 사모님과 미모의 스튜어디스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민호의 전작 ‘상속자들’에서 극중 김탄 역을 맡았던 이민호의 친구와 엄마 역할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더욱 반가웠다.

‘응답하라 1988’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안재홍은 2회에서 이민호와 같은 멘사 출신 사기꾼 동료 토마스로 등장해 깨알 재미를 안겼다.

3회에서는 홍진경이 쇼핑 중독으로 노숙자 신세가 된 거지로 등장해 전지현과 호흡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의류수거함을 뒤지는 전지현에게 “다들 공짜 급식 먹으러 서울역 가는데 나는 이것 때문에 강남 못 뜨잖아”라고 말하며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홍진경은 전지현의 전작 ‘별에서 온 그대’에서 톱스타 천송이 역 전지현의 친한 친구로 등장해 호흡을 맞췄다.

이어 4회에서는 전지현과 15년 전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만난 차태현이 등장해 시청자들에 즐거움을 줬다. 그는 한강에서 순진한 사람들을 노리고 사기를 치는 어설픈 사기꾼으로 등장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얼마 전 ‘질투의 화신’으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조정석은 전지현과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로 인연이 닿아 카메오로 출격한다. 조정석의 소속사 측은 “스케줄이 바빠 아직 촬영을 마치지 못했으며 조만간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극중 역할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질투의 화신’·’복면가왕’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박진주는 오늘(1일) 방송될 ‘푸른 바다의 전설’ 6회에 특별 출연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