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살림남’ 문세윤 / 사진제공=KBS
KBS2 ‘살림남’ 문세윤 / 사진제공=KBS
개그맨 문세윤이 무려 4종의 김장김치를 앉은 자리에서 모두 담그는 괴력을 발휘하며 넘사벽 ‘김장장인’에 등극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문세윤의 김장 담그기가 펼쳐진다. 문세윤은 전문 김치 요리사 못지 않은 능숙한 솜씨로 포기김치, 낙지김치, 백김치에 이어 김치찌개 전용인 고기김치까지 앉은 자리에서 뚝딱 담가내며 웬만한 주부 능가하는 신박한 살림솜씨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문세윤은 혼자서 20포기의 김치 만들기에 도전했다. 문세윤은 재료 손질부터 남다른 포스를 내뿜었다. 문세윤은 마치 타투 같이 손가락에 딱 맞는 고무장갑을 짱짱하게 끼더니 거침없이 김치 속을 버무려 내기 시작했다.

포기김치는 눈깜짝할 새에 이루어졌다. 이어진 김치는 낙지 김치. 낙지를 가위로 쓱싹쓱싹 자르더니 이내 아내를 위한 낙지 김치를, 그리곤 두툼한 삼겹살을 박은 고기 김치를 담가내며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어진 마지막 순서는 아이들을 위한 백김치였다. 믹서기에 간 감귤을 첨가한 백 김치까지 만들어내니 스튜디오는 뜨겁게 달아올랐다.문세윤의 환상적인 김장 담그기에 이철민은 “대단하다 정말 먹어보고 싶다”라며 감탄을 자아내고 주부인 윤손하 조차 “보통이 아니다 정말”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에 제작진은 “문세윤의 놀라운 김장 스킬에 현장에 있던 결혼한 여자 스태프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큰 손으로 휘휘 저으며 양념을 순식간에 섞어내고 잘 익은 수육을 손쉽게 칼로 자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김장 장인의 모습 그 자체였다”라고 전하며 문세윤의 김장 스킬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한편 이날 김장을 끝낸 문세윤은 스튜디오에 직접 담근 김치를 들고 나와 모든 출연진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전해져 김치 장인 문세윤의 활약에 기대감을 증폭된다. 오후 11시 10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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