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이동건♥조윤희·현우♥이세영, 이렇게 설레도 되나요 (종합)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과 조윤희가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설렘 가득한 데이트를 펼쳤다.

27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이동진(이동건)과 나연실(조윤희)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연실은 이동진과 민효주(구재이)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심란해졌다. 이동진은 “나연실씨가 나 좋아해서 그런거다”라면서 그를 껴안았다. 이동진은 나연실을 데려다 준 뒤 “우리 뽀뽀라도 하고 헤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한 뒤 하트로 마음을 표현했다. 이동진은 나연실에게 전화를 한 뒤 “꿈에서 만나자. 꽉 안아주겠다”고 했고, 아침에도 같이 출근을 하면서 달달한 기운을 내뿜었다.

비밀 연애를 하게 된 두 사람은 몰래 데이트를 했다. 이동진은 손이 차가운 나연실의 손을 꽉 잡아주거나 그를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그러나 위기가 왔다. 이동진은 홍기표(지승현)가 보낸 이들에 의해 협박을 당했고, 이동진은 홍기표가 있는 교도소로 직접 찾아갔고 두 사람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다.

민효원(이세영)과 강태양(현우)도 달달했다. 민효원은 강태양에게 영상통화를 건 뒤 그가 스킨을 바르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민효원은 강태양을 흐뭇하게 지켜봤고, 이를 본 고은숙(박준금)은 호통을 쳤지만 민효원은 이에 굴하지 않았다. 강태양은 “팀장님 페이스에 말렸다. 이상하게 팀장님이 말하면 다 하게 된다”고 했다. 이후 민효원은 강태양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가게에 들렀다. 민효원은 강태양을 “여보”라고 하거나 그의 얼굴을 계속 보기 위해 음식을 계속 시켜 먹었다.

이에 강태양은 민효원에게 “나한테 목매는 거 보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민효원은 “자꾸 마음이 간다. 바보처럼 보일 거 뻔히 알면서 머리 굴리고 계산하는 거 하고 싶지 않다. 내 마음 그대로 보여주고 싶고, 앞뒤 재지 않고 내 마음가는대로 행동하고 싶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성태평(최원영)은 로또 2등에 당첨됐지만 여전히 이동숙(오현경)에게 마음을 열지 못했다. 성태평은 이동숙에게 황당한 혼전계약서를 요구하는 박사장(최성국)에게 경고를 했지만 여전히 이동숙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배삼도(차인표)가 이민술(신구)이 시각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삼도는 “스승님의 상태를 알지 못해 죄송스럽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