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박명수, 정준하가 캐나다에서 북극곰을 발견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행운의 편지’ 마지막 미션인 ‘북극곰의 눈물’의 특집으로 꾸며졌다.

정준하, 박명수는 북극곰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 처칠로 향했다. 사람에게는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북극곰이 나타나기에는 열악했다.

강이 얼지 않으면 북극곰은 계속 해안가에 있을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상황을 전하며 캡틴은 “수년 전과 비교해 곰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예년 같았으면 얼어야 할 호수는 하나도 얼지 않았고, 박명수와 정준하는 두 눈으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확인했다.

박명수는 “아직 곰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고 초조해했다.

이내 북극곰을 발견했다. 정준하, 박명수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실제 상황이다. 행운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눈바람과 허기를 참으며 홀로 서 있는 북극곰을 보고 안타까워 했다. 두 사람은 가장 처음 본 곰에게 ‘하나’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마음을 대신했다.

정준하, 박명수는 “뉴스로 볼 때는 와닿지 않았는데 직접 와보니까 알겠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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