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정성호/사진제공=JTBC ‘톡투유’
정성호/사진제공=JTBC ‘톡투유’
개그맨 정성호가 다양한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MC 김제동,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정재찬 교수, 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 가수 빌리어코스티 그리고 게스트로 정성호가 출연해 ‘거리’를 주제로 300여 명의 청중과 대화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톡투유’ 녹화에서 여성 청중들은 ‘시어머니’, ‘시누이’ 등 시댁 식구와의 거리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정재찬 교수는 칼릴 지브란의 ‘결혼에 대하여’라는 시를 소개했다. 정재찬은 “시댁과 나와의 거리, 며느리와 나와의 거리도 그가 자랄 수 있는 거리를 남겨두면서 큰 그늘을 덮어주는 것이 지혜일 것”이라며 시댁과의 심리적 거리에 대하여 이야기해 청중들의 공감을 얻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정성호는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선보여 ‘거리’에 지친 청중들의 마음을 달랬다. 정성호는 서경석, 김제동 그리고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까지 흉내 내 청중들과 출연진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제동은 본인도 손석희 앵커를 따라 하겠다고 나섰으나, “그건 그냥 김제동”이라는 정성호의 매정한 심사평에 당황하기도 했다.

‘톡투유’는 오는 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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