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의 무아지경 댄스가 차인표를 분노케 했다. 안방극장은 폭소가 이어졌다.

20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26회에서는 성태평(최원영)이 일하는 캬바레에 놀러간 배삼도(차인표)와 복선녀(라미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선녀는 “처음 오는 거다”라고 배삼도에게 거짓말을 하면서도 “여기 기본 안주가 맥주 다섯 병에 과일 안주 아니냐? 기본 안주로 달라”고 말해 배삼도를 당혹케 했다. 또 흐르는 음악에 저절로 움직이는 몸을 주체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복선녀는 배삼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무대 위에 올라 웨이브를 추기 시작했다. 그의 댄스 실력을 알아본 남자들이 “나랑도 춤을 춰달라”며 줄을 섰고, 복선녀의 무아지경 댄스는 멈출지 않았다.

배삼도는 복선녀의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그는 남자들에게 붙잡혀 행복한 고민에 빠진 복선녀의 목덜미를 잡고 끌어 내렸다.

캬바레를 나온 배삼도는 복선녀에게 “한 번만 더 그런 데 가면 가만히 안둔다”고 말했고 복선녀는 “질투하냐”며 행복하게 웃었다.

복선녀는 “스트레스에 춤이 좋다”며 배삼도의 손을 이끌었고 두 사람은 달밤에 골목길에서 댄스를 즐겼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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