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문연배 기자]
‘여자친구’
‘여자친구’
걸그룹 여자친구가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 선보인 특별무대가 화제다.

여자친구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6 멜론뮤직어워드’에서 톱(TOP) 10에 선정된 것은 물론, 댄스 여자 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지난해 신인상에 이어 올해에는 2관왕을 달성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이날 여자친구는 2016년 히트곡 ‘너 그리고 나’와 ‘시간을 달려서’ 특별무대를 꾸몄다. 유주가 ‘너 그리고 나’의 솔로 버전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마치 무대에 핀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다운 자태의 유주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앞세워 ‘너 그리고 나’의 솔로 무대를 완벽히 소화해냈으며, 마치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연출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신비는 ‘파워청순’의 대표주자다운 힘이 넘치는 안무를 소화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완전체 여자친구가 무대에 등장해 화이트 드레스로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하면서도 특유의 파워풀한 댄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갓자친구’라는 수식어를 제대로 입증하며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실제 여자친구의 무대가 공개되자마자 연예 관련 커뮤니티를 비롯한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자친구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멜론 시상식 무대 중 최고였다. 많이 준비한 것 같다”, “이래서 갓자친구라고 하는구나”, “오랜만의 여친무대! 역시 말이 필요없다”, “여자친구 레전드 무대 탄생이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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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데뷔 2년차 여자친구는 올해에만 2곡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2016년 1월에 발표한 ‘시간을 달려서’로 15관왕, 7월에 발표한 ‘너 그리고 나’로 14관왕을 꿰차며 걸그룹 최초로 한 해에 2곡으로 10관왕 이상을 달성, 이른바 ‘더블 10관왕’이라는 쌍끌이 흥행을 이끈 주인공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문연배 기자 bret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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