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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에게 힘을 주는 대화법

입력 2016-11-17 16:10:38 수정 2016-11-17 16: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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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임신과 육아의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함께 공동체가 함께 할 문제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서는 지하철이나 버스에 있는 임산부석을 만들어 주고, 임신과 출산의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정책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관심 있는 말 한 마디가 임산부에게 힘을 준다. 임산부를 격려하기 위해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미국 육아매체 ‘패런츠(parents)’에서 임산부와 나누기 좋은 대화에 대해서 몇 가지 소개했다.

◇ 안부 묻기
임산부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관심이다. 임신을 하고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 것은 축복된 것이다. 하지만 임산부는 어려운 시간을 보낸다. 임신부는 메스꺼움을 느끼고 피부가 기미 등으로 색이 변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상한다. 또한 모든 것이 귀찮고 무력함을 느낀다. 임산부의 신체적, 심리적 상태는 어떤지 물어보자. 안부를 묻고 격려하면 임산부는 마음의 평안함을 느낄 것이다.

◇ 엄마의 역할
엄마가 되고 나면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닥친다. 임산부와 엄마가 되는 것에 대한 대화를 나눠 보자. 엄마가 되면 매일 스스로 할 일이 많아지고 때로는 회의감을 느낀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여성들은 자신을 먼저 잘 돌 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야 아기와 가족들을 돌 볼 수 있다.

◇ 모유 수유
모유 수유에 대한 대화도 임산부가 관심 있는 주제다. 모유 수유는 자연적으로 영양소를 공급하는 형태다. 모유에 어려움을 겪으면 엄마들은 화가 난다. 처음에는 엄마와 아기가 모유 수유에 적응하기가 어렵다. 엄마들은 점점 모유 수유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모유 수유의 어려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임산부의 걱정이 조금은 덜어질 것이다.

◇ 산후 우울증
산모가 출산 후 어느 정도 산후 우울증을 겪는다. 잠도 잘 자지 못하고 까다로운 아기 때문에 산모의 감정은 요동친다. 특히 처음 한두 번째 달은 더욱 힘들다. 예상하지도 못한 감정이 압도하는 경험을 겪는다. 산후 우울증을 겪을 때 도와주는 것은 단지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의사가 필요한 경우 의사를 찾아 가도록 도와준다.

◇ 아이가 결혼 생활에 주는 영향
엄마가 되려는 산모는 아이에 대해 즐거운 대화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현실에 대해서 알기 원한다. 임산부와 아이가 결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이야기해 본다. 엄마는 아기로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빼앗길 것이다. 사소한 조언이라고 임산부에게 큰 위로가 된다.

키즈맘 강영주 객원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6-11-17 16:10:38 수정 2016-11-17 16: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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