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소사이어티 게임’ 캡처 / 사진=tvN 제공
‘소사이어티 게임’ 캡처 / 사진=tvN 제공
최설화가 탈락했다.

13일 방송된 tvN ‘소사이어티 게임’에서는 높동과의 게임에서 진 마동에서 탈락자가 선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동의 새로운 리더로 선정된 이해성은 약속을 어기고 양상국이 아닌 최설화를 탈락시켰다.

이날 양상국은 “지금부터 새판”이라면서 초반에 형상된 양상국 연합(권아솔·최설화·박서현)의 해체를 외쳤다. 새 판을 짜면 반란의 징이 울릴 수도 있던 상황이지만 양상국은 4대4로 팀원들의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시키려 했다. 그런 상황에서는 쉽게 반란의 징을 울리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양상국의 계산이 있었다.

높동의 리더 엠제이킴의 반전도 드러났다. 이날 엠제이킴은 리더로 재선출됐다. 그는 무려 8표를 받으며 가장 믿음직하고 신뢰받는 주민임이 드러났다.

그러나 엠제이킴은 “나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엠제이킴은 ‘적 공유’와 ‘위기감 조성’으로 높동 주민들의 신뢰를 받았다. 엠제이킴은 올리버장을 이용해 황인선·채지원 등 여성도전자들을 하나로 설득했고, 주민교환을 통해 마초를 배신당한 사람처럼 만들고, 그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다. 파로와 김희준의 갈등 상황에서는 두 사람의 적은 공유하고 갈등은 방관했다.

이날 높동과 마동의 챌린지는 숫자 클라이밍이었다. 로프 타기와 수리력이 결합된 게임으로 마동에서 높동으로 주민 교환을 한 한별이 활약하며 높동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동에서 탈락자를 선택해야 되는 만큼 주민들은 분주해졌다.

양상국은 권아솔과 최설화 부른 뒤 “누가 리더를 할 거냐. 나를 떨어뜨려라. 내가 정신적으로 못 버틸 거 같다”고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 권아솔은 그 약속은 못 지키겠다고 말한 뒤 징을 쳤고 이어 최설화·현경렬·박서현이 반란의 징을 쳤다. 박서현·최설화 등은 박하엘을 회유했으나 결국 반란에 실패했다.

이때 양상국은 이해성·박하엘·이병관·정인직이 있는 팀에 “반란의 키를 넘겨줄 테니 나를 죽여라”라고 요구했다. 양상국은 “냉정하게 팀 우승을 위해 내가 있는 게 맞는지를 생각했다”고 했다.

양상국은 “딴 사람을 죽이면 안 된다. 정당하게 싸워. 희생한다는 생각도 해. 왜 반대편만 죽인다고 생각하나. 우리 마동이 그런 팀이 됐으면 좋겠다. 승리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에 따라 탈락자 선정전 마동의 리더는 이해성이 됐고 반란의 키는 이병관·정인직이 가지게 됐다.

그러나 이해성은 양상국과의 약속에도 탈락자로 최설화를 꼽아 충격을 안겼다. 최설화는 “게임에 다 져서 상금 못 받아갔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