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정채연이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정채연이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정채연이 아이오아이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채연은 10일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그룹 아이오아이에 멤버들에 대해 “적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프로듀스101’이 서바이벌이었지만 누군가와 싸워야한다는 생각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서로 재미있게 하자고 했다. 무대에 설 때도 ‘내가 더 돋보일 거야’라는 마인드는 아니었다”며 “연습을 하면서 지칠 때 멤버들 덕분에 많이 웃었다. 시간이 흘러서 만나게 되면 정말로 반가울 것 같다”고 말했다. 각자 그룹을 통해 1위 후보로 만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축하해 줄 것이다. 1위 후보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웃어 보였다.

아이오아이는 이제 곧 마무리 활동을 앞두고 있다. 11명의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 정채연은 “아쉽지 않냐고 많이들 물어보는데 우린 5년 뒤에 다시 모일 거다. 시간이 너무 아깝다. 남은 무대가 소중하다. 이건 11명 멤버 모두 같은 생각이다. 멤버들 모두 대중들의 큰 사랑에 감사해하고 있다. 우린 큰 혜택을 받았다. 이런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완전체’로 컴백한 ‘너무너무너무’로 1위를 했을 때를 떠올리며 그는 “울컥했다. 무대 위에서 눈물은 나지 않았는데,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눈물이 흘렀다”면서 “완전체로 1등을 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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