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박하선, 황우슬혜, 민진웅 / 사진제공=tvN ‘택시’
박하선, 황우슬혜, 민진웅 / 사진제공=tvN ‘택시’
‘택시’ 황우슬혜가 캐스팅 에피소드를 밝혔다.

1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혼술남녀’ 주역 박하선, 황우슬혜, 민진웅이 출연해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이날 황우슬혜는 “’혼술남녀’ 오디션을 보려고 1회 대본을 다 외웠다. 근데 막상 가보니 대본이 싹 바뀌어서 캐릭터까지 변해 있더라. 5분만에 준비해서 리딩했는데 작가님이 ‘인생캐릭터’라고 칭찬해주셨다. 그 후에 일주일 동안 연락이 없어서 불안했는데 8일째 되는 날 연락을 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민진웅은 “사실 김동영 역할로 오디션을 봤는데, 갑자기 작가님이 ‘성대모사 잘하냐, 뭐 할 수 있냐’고 물어보시더라. ‘잘 못한다, 할 줄 아는 것 없다’고 했는데 대본을 보니 영화 ‘베테랑’에서 유아인씨가 했던 대사 ‘어이가 없네’가 써있더라. 그래서 ‘한번 해보겠습니다’하고 했더니 작가님, 감독님이 빵 터지셨다. 그 후에 캐스팅 됐다고 연락이 왔다”며 “믿기지가 않았다. 심지어 촬영에 들어가서 포스터 촬영을 했는데도 못 믿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들은 촬영 에피소드 외에도 실제 노량진에서 혼자 밥을 먹는 공시생들 앞에 깜짝 등장해 응원하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1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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