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화랑’ / 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프로젝트
KBS2 ‘화랑’ / 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프로젝트
1500년 전 꽃 같은 사내들이 온다.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이 특별 감성 포스터를 선보이며 드라마의 베일을 벗겨냈다.

1일 ‘화랑’ 제작진은 ‘꽃 같은 사내’들이 모인 특별 감성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여섯 화랑의 이미지를 노출한 것은, 극중 빛나는 청춘들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박서준·박형식·최민호·도지한·조윤우·김태형(뷔)까지. 눈부신 여섯 남자들이 모인 것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하는 ‘화랑’은 2016년 12월 눈호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공개된 특별 감성 포스터 속에는 새파란 하늘 아래, 푸른 초원을 거니는 여섯 화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따뜻한 햇살은 청춘들이 역경을 헤쳐나갈 열정과 용기를 보여주듯 희망찬 느낌이다. 여기에 여섯 화랑을 감싸며 흩날리는 분홍색 꽃잎은 ‘청춘’이라서 더욱 눈부시고 열정적인 이들의 모습을 청량감 있게 표현했다.

먼저 가장 앞쪽에 나선 두 남자 박서준과 박형식의 구도가 돋보인다. 날카로운 칼을 맞대고 있으나,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서로를 바라보는 박서준과 박형식. 중심에 서서 극을 이끌고 갈 두 인물의 강렬한 존재감과 함께 이들이 보여줄 성장과 우정, 브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두 사람의 뒤를 지키는 최민호·도지한·조윤우·김태형의 모습도 훈훈함을 더한다. 이들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미소를 품고 있어 극의 감성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여섯 화랑들의 완벽한 어우러짐. 맑고 패기 넘치는 화랑들의 미래가 느껴지는 것.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과도 비슷한 이들이 얼마나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시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여성 캐릭터 고아라의 모습 역시 더욱 궁금해진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2016년 12월 대망의 첫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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