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이 팬들과 만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첫 스튜디오 레코딩 음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발라드’의 발매에 앞서 오는 11월 16일 오후 8시 쇼케이스 ‘조성진, 피아노와의 대화’를 연다. 연주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우승 이후의 근황과 음반 녹음, 미국 투어 등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이날 쇼케이스는 네이버 TV캐스트와 클래식 아티스트만을 위해 새롭게 개설되는 V Live 클래식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될 예정이다. 조성진의 공연과 음반을 기다린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조성진은 지난해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언론과 음악계의 찬사를 받았다. 이후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DG)과 전속 레코딩 계약을 체결, 이번에 첫 스튜디오 레코딩 음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발라드’을 발매하게 됐다.

이는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의 DG 첫 스튜디오 레코딩 음반으로, 조성진이 역대 쇼팽 콩쿠르 우승자 폴리니, 아르헤리치, 짐머만의 계보를 잇는 거장으로서 내딛는 역사적인 첫 발걸음이자 음악사적으로도 기념비적인 음반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소개다.

이번 음반에는 조성진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발라드 전곡 4개가 수록될 예정이다. 특별히 국내에서만 발매되는 디럭스 버전에는 ‘녹턴 20번’이 추가로 담긴다. 아직 발매 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돌 가수들의 음반들 사이에서 예약 판매 상위권에 자리하며 피아니스트 조성진에 대한 대중의 높은 기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 TV캐스트와 V Live 클래식을 통해 생중계 되는 쇼케이스 ‘조성진, 피아노와의 대화’는 전 좌석 무료 초대로 진행되며 유니버설뮤직 공식 SNS와 네이버 책, 문화 블로그 등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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