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몬스터엑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몬스터엑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몬스타엑스를 향한 국내외 관심이 심상찮다.

몬스타엑스가 지난 4일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더 클랜 파트 투. 길티 (THE CLAN Part.2 GUILTY)’는 발매 당일, 미국·일본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타이틀곡 ‘파이터(FIGHTER)’ 역시 같은 날 일본 아이튠즈 K-POP 톱 송 차트 3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파이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만에 유튜브 100만 뷰를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인위에타이를 비롯해 중국 동영상 사이트 채널에서도 100만 뷰를 쾌속 돌파해 차세대 글로벌 아이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5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클랜 파트 원. 로스트(THE CLAN PART. 1 LOST)’ 역시 한터차트 일간 음반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또한 US 아이튠즈 K POP 앨범차트와 일본 아이튠즈 K POP 앨범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타이틀곡 ‘걸어’의 뮤직비디오가 공개 하루만에 유튜브 100만 뷰를 넘어섰음은 물론이다.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인기는 SNS로 팬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는 데서 비롯됐다. 몬스타엑스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을 통해 활동 소식과 멤버들의 근황 등을 전하고 있다. 현재 몬스타엑스의 페이스북 팔로워는 80만 명을 넘어선 상태이며, 2016년 41주차 가온 소셜 차트에서 인기스타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정도로 놀라운 SNS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그룹 몬스타엑스 첫 번째 단독콘서트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 첫 번째 단독콘서트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에 지난 7월에는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엑스 클렌 오리진스(X CLAN ORIGINS)’를 개최했다. 당시 몬스타엑스는 데뷔 1년여 만에 첫 콘서트임에도 티켓 오픈 5분 만에 이틀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몬스타엑스의 인기 상승세는 광고계의 러브콜로 확인할 수 있다. 몬스타엑스는 앞서 정식데뷔 전 의류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우주소녀와 함께 통신사 광고 모델로 발탁, 프로젝트그룹 Y틴을 결성하고 디지털 싱글 ‘두 베터(DO BETTER)’를 발표하기도 했다. 데뷔 1년차 아이돌로서 눈에 띄는 행보다. 힙합과 EDM이 조합된 새로운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두 베터’는 음악 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으며 브랜드 프로모션 이상의 효과를 이끌어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몬스타엑스가 최근 통신사 모델 발탁 이후 광고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며 “인기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의류 광고모델에 연속 발탁된 데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광고 모델 기용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다”고 전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