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보디가드’ 포스터/사진제공=CJ E&M
뮤지컬 ‘보디가드’ 포스터/사진제공=CJ E&M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보디가드’가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보디가드’는 ‘킹키부츠’에 이은 CJ E&M의 글로벌 공동프로듀싱 2호 작품이다.

‘보디가드’는 세계 최초로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명곡을 독점적으로 뮤지컬 무대화로 승인 받았다. 여기에 영화 원작자 로렌스 캐스단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하는 등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총 6년의 기획 개발 단계를 거쳐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012년 5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성공적으로 초연 무대를 가졌다. 이후 지금까지 영국 투어, 아일랜드, 독일, 모나코, 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보디가드’는 영화보다 간결해진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연출에 ‘I Will Always Love You’, ‘I Have Nothing’, ‘Run To You’ 등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15곡이 더해졌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직업 경호원 프랭크 파머가 스토커에 쫓기고 있는 당대 최고의 여가수 레이첼 마론을 보호하면서 싹트는 러브 스토리를 그린 ‘보디가드’는 케빈 코스트너와 휘트니 휴스턴의 출연으로 큰 관심을 모으며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4억 1000만 달러(한화 약 4900억원)를 기록, 전 세계 영화 박스 오피스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사운드 트랙 ‘I Will Always Love You’는 당시, 최초로 빌보드 차트 14주 연속 1위(약 4400만장 이상)라는 신기록을 세우는 등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초연되는 ‘보디가드’에는 정선아, 이은진(양파), 손승연, 박성웅, 이종혁 등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보디가드’는 오는 12월 15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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