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BS ‘인기가요’에서 에이핑크와 갓세븐이 1위 경쟁을 한다. / 사진제공=SBS
SBS ‘인기가요’에서 에이핑크와 갓세븐이 1위 경쟁을 한다. / 사진제공=SBS
SBS ‘인기가요’가 시청자 실시간 투표가 한결 쉽고 편리해졌다.

프로그램 리뉴얼을 예고한 SBS ‘인기가요’는 지난주 새 로고를 선보이며 일요일 오후 12시 10분으로 편성을 변경했다. 이번 주에는 투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인기가요’는 사전 데이터 집계를 통해 1위 후보 3팀을 선정한 뒤 생방송 중 시청자의 실시간 투표 점수를 더해 최종 1위를 발표한다. 실시간 투표는 건당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유료 ARS와 무료 앱 멜론 아지톡을 통해 참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는 9일 방송부터는 정보이용료가 무료인 ‘보는 ARS 투표’ 시스템을 도입한다. 휴대폰으로 ARS(1688-0715)에 연결하면 문자 메시지가 수신되고,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해 투표하는 방법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새로운 투표 시스템으로 경쟁하게 된 10월 둘째 주 1위 후보는 에이핑크의 ‘내가 설렐 수 있게’와 갓세븐의 ‘하드캐리’, 박효신의 ‘숨’이다. 에이핑크와 갓세븐은 지난주 컴백한 뒤 한 주 만에 1위 후보로 발돋움했으며, 음원 강자 박효신이 경쟁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복고풍으로 돌아온 여심 사냥꾼 샤이니,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 에일리, 강렬하고 거친 남자로 변신한 몬스타엑스의 컴백 무대와 달콤한 보이스 산들의 솔로 데뷔 무대는 물론, 태풍 같은 남성미를 뽐내는 인피니트와, 도도한 매력이 넘치는 송지은 등 다양한 무대가 전파를 탄다.

또, ‘인기가요’는 새로운 스페셜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7월부터 9월까지 매달 색다른 스페셜 스테이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까닭에 ‘인기가요’가 어떤 의외의 조합으로 역대급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SBS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 생방송.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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