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젝스키스/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젝스키스/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젝스키스가 신곡을 발표한다. 지난 2000년 고별 음반을 발표한 뒤 16년 만이다. 신곡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서는 젝스키스의 행보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젝스키스는 7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세 단어’를 내놓는다. 이는 앞서 열린 컴백 기념 콘서트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에픽하이 타블로가 작사했다고 알려져 주목받은 ‘세 단어’는 이별 후 어렵게 다시 만난 연인들의 마음을 표현한 사랑 노래다. 마치 젝스키스와 팬들의 모습과도 닮아 있어 콘서트에서도 뜨거운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젝스키스 역시 녹음하면서 몇 번이고 울컥했다고 밝혔으며,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구체적인 발표 시기를 밝히지 않아 궁금증만 높여왔는데, 마침내 확정 지은 것이다.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고, 많은 가요 관계자들 역시 ‘음원차트 순위 변동’을 예측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토토가2’의 출연 당시부터 큰 화제를 불러온 젝스키스의 컴백은 시작부터 화려했다. 지난달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양일간 단독 콘서트를 진행,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고, 건재함도 과시했다.

이제는 콘서트의 열기가 고스란히 음원차트로도 이어질지 기대해 볼 차례다. 팬들의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순위 역시 높을 것이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16년 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사실상 활동 기간이 약 3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이번 컴백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은 그룹이다. 신곡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뒤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