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이훈 / 사진제공=SBS ‘사랑이 오네요’
배우 이훈 / 사진제공=SBS ‘사랑이 오네요’
‘사랑이 오네요’ 이훈이 복수전을 예고했다.

오는 7일 방송될 SBS 일일드라마 ‘사랑이 오네요’에서 상호(이훈 분)는 청소 용역업체 계약에 개입했다는 외압설에 휘말려 나 회장(박근형 분)과 선영(이민영 분)을 난처하게 만든다.

용역업체 대표에게 돈을 상납받은 상호는 선영을 찾아가 어떻게서든 계약 파기만은 막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의구심을 가진 선영은 상호에게 무슨 댓가를 받았냐고 채근하지만 상호는 양복 한 벌 얻어 입은 것 밖에는 없다며 자신을 믿어달라고 읍소한다.

잦은 사건 사고로 자꾸 실망만 시키는 남편 상호 때문에 괴로운 선영은 고심 끝에 나 회장을 찾아가 상호를 해외지사로 발령 내달라고 부탁한다. 선영은 환경이 바뀌면 상호가 바뀌지 않을까 마지막 희망을 걸고 싶다며, 가족 모두 해외로 나가서 살고 싶다고 의사를 비춘다. 나 회장은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자며, 상호 때문에 괴로워 해외 도피를 하려는 선영을 보며 속상해 한다.

한편, 상호는 지난 번에 술을 같이 마신 검사와 사무장을 만나서 은근슬쩍 파파제과의 비리 정보를 흘린다. 검사는 청렴결백한 이미지의 파파제과 나 회장에게 비자금이 있다는 소식에 관심을 보인다. 상호는 검사에게 비밀을 보장해달라고 부탁하며 자신이 그동안 준비했던 서류를 전달한다.

과연 오랫동안 준비한 상호의 복수전이 파파제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번 용서로 남편을 품은 선영이 이번에도 상호의 비리를 눈감아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랑이 오네요’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