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주상욱, 김현주 / 사진=JTBC ‘판타스틱’ 캡처
주상욱, 김현주 / 사진=JTBC ‘판타스틱’ 캡처
‘판타스틱’주상욱의 무한긍정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 이소혜(김현주 분)와 류해성(주상욱 분)은 애틋하고 설레는 동거 로맨스를 이어갔다.

이날 두 사람은 12년간 제대로된 데이트가 한 번도 없었음을 깨닫고 야영 데이트를 즐기러 나섰다.

촬영 일정 때문에 주말로 미루려던 류해성에게 이소혜는 “오늘 가자. 미루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데이트다운 첫 데이트를 즐기던 류해성은 이소혜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며 “12년 전 하지 못했던 말 할게 사랑해”라며 달달하게 고백했다.

이어 이소혜의 유서를 보고 깜짝 놀라 응급실까지 가는 소동을 벌였던 류해성은 돌아와 자신의 유서를 남겼다. “이소혜와의 지난 100년은 너무 행복했다. 12명의 자식들과 50여명의 손주들 고맙다”라며 30여개의 남우주연상, 칸과 베니스 영화제를 비롯 데이빗 핀처 감독, 제니퍼 로렌스, 스칼렛 요한슨의 구애까지 언급한 김칫국 유서는 이소혜의 웃음을 자아냈다.

류해성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유서였지만 이소혜와의 미래를 당연하게 상상하는 무한 긍정 에너지와 구절구절마다 담겨있는 류해성의 진솔한 사랑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짜릿한 로맨스와 가슴 찡한 워맨스로 오늘을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판타스틱한지 그려내고 있는 ‘판타스틱’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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