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박해진 /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배우 박해진 /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누나들을 설레게 했던 ‘소문난 칠공주’의 연하남, 일편단심 사랑을 선보인 ‘별에서 온 그대’ 이휘경, 천재 싸이코패스 ‘나쁜 녀석들’ 이정문, 뭇 여심을 뒤흔든 ‘치즈인더트랩’ 유정 등 박해진은 매 작품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그런 그가 곧 촬영에 돌입하는 ‘맨투맨’을 통해 미스터리한 경호원으로 또 다른 변신을 감행한다.

100% 사전제작으로 곧 촬영에 돌입하는 JTBC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은 톱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남자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박해진은 톱스타의 경호원 김설우 역을 맡았다. 그러나 김설우는 실상은 국정원 고스트 요원이다.

김설우는 국정원 내부에서도 소수의 상급자들만이 존재를 알고 있는 숨겨진 비밀 요원으로 다재다능한 능력에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 베일 듯 입체감이 살아있는 잘생긴 외모는 덤이다. 자신의 흔적은 절대 남기지 않는 임무 완수 성공률 100%의 천의 얼굴을 지닌 미스터리 요원으로 새로운 작전에 투입돼 최고의 한류스타의 경호원으로 나서면서 역대 임무 중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극본을 쓴 김원석 작가는 “김설우는 고스트로 발탁될 만큼의 뛰어난 능력은 기본 장착, 거기에 더해 천의 얼굴을 지닌 요원으로서 다양한 언더커버 캐릭터를 통해 사건을 풀어나가는 뉴타입 첩보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반전 매력을 품은 김설우 역을 위해 박해진 역시 노력을 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열린 공식 팬클럽 클럽진스(CLUB Jin’s) 1기 창단식에서 “작가, 감독님, 연기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캐릭터가 풍성해졌다.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라면서 “이전에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많이 보일 것 같다. 밝은 모습과 끼를 부린다고 해야 하나? 이런 모습도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액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현재 방영 중인 tvN ‘THE K2’의 지창욱을 언급하며 “지창욱이 힘있고 멋있는 액션을 선보인다면 나는 단번에 상대방을 제압하는 심플한 액션을 선보일 것 같다”고 비교했다.

다채로운 모습을 예고한 김설우. 그리고 이를 연기하는 박해진은 전작들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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