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N ‘아궁이’ 양수경 / 사진제공=오스카이엔티
MBN ‘아궁이’ 양수경 / 사진제공=오스카이엔티
가수 양수경이 전영록과 박강성 덕에 꿈을 이뤘다고 밝힌다.

양수경은 데뷔 이후 첫 토크프로그램인 MBN ‘아궁이’에 출연해 가수로서의 삶에 대해 전한다.

녹화 당시 출연진 박강성은 양수경과의 인연에 대해 “신인가수가 오자마자 데뷔한다고 곡을 달라고 해서 다음 앨범에 넣으려고 아껴두었던 곡을 줬다. 그 곡이 양수경의 데뷔곡 ‘바라볼 수 없는 그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강성은 “처음에는 아껴두었던 곡이라 속상했는데 하나의 주제를 주면 연습해오는데 확실이 나아지더라. 그런 양수경의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빠져들면서 정말 열심히 가르쳤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양수경은 “’바라볼 수 없는 그대’를 듣자마자 내 노래라는 생각이 들어서 달라고 부탁했던 것이다”며 “그런데 박강성 오빠는 자신의 아껴두었던 곡을 주고도 정말 열심히 나를 가르쳐주더라”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박강성이 양수경을 ‘바라볼 수 없는 그대’로 가수로 데뷔시켜준 노래 선생님이었다면 전영록은 가수의 꿈을 꾸게 해준 장본인이다.

양수경은 “전영록 오빠는 고교시절 우상이자 열렬한 팬이었다. 가수가 돼서 오빠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꿈을 꾸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며 “가수 데뷔 이후 내 대표 히트곡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도 오빠가 준 곡이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방송을 통해 ‘바라볼 수 없는 그대’ 이외에도 ‘그대는’, ‘당신은 어디 있나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등 수많은 히트곡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양수경이 출연하는 ‘아궁이’는 오는 30일 오후11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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