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진기주가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진기주가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진기주는 아직 이름보다 ‘아이유 시녀’로 더 알려진 신인이다. 그만큼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려'(이하 달의 연인) 속 채령이를 눈여겨 본 이들이 많다는 의미다. 일개 시녀 역할이지만 그가 보여주는 매력은 대단하다. 맑은 외모와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 섬세한 표정 연기까지. 막힘이 없는 그는 ‘달의 연인’이 겨우 세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긴다. 진기주는 극 중 해수(아이유)의 든든한 조력자 채령으로 나서 작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밋밋한 시녀복 대신 예쁜 한복을 차려입은 진기주가 최근 텐아시아를 찾았다. 그는 첫 한복 인터뷰에 수줍어하며 가장 먼저 “더 많은 분들이 ‘달의 연인’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다. 즐겁게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며 배우들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친 그는 시청률보다 더 소중한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듯 했다. 신인답지 않은 성숙한 마음가짐과 청량한 미소가 진기주의 밝은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10. 추석 연휴 계획은 어떻게 되나.
진기주: 가족들과 함께 보내려고 한다. 멀리 놀러가지는 못할 것 같다. 캐스팅 오디션이 언제 잡힐지 몰라서 항상 대기하는 중이다.(웃음) 저한테는 오디션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회사에서는 놀러갔다 오라고 휴가를 줬는데 못가고 있다.

10. 명절에 집안일에도 참여하는 편인가?
진기주: 아주 어렸을 땐 송편만 빚었는데 이번에는 차례상 차리는 것을 도와드리려고 한다. 혼자서 만들지는 못하지만 보조역할은 자신있다.

배우 진기주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진기주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10. 좋아하는 명절 음식은?
진기주: 꼬치전과 산적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음식이 많다. 엄마표 동그랑땡도 좋아한다. 온갖 재료를 넣고 만드셔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딱 명절에만 만들어주신다.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10. 추석에 보름달이 뜬다면 어떤 소원을 빌고 싶은지?
진기주: ‘달의 연인’을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웃음) 본방 시청률을 떠나서 재방송이나 VOD 등을 통해서라도 많이 봐달라. 많은 분들에게 기억되는 작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또 시청자분들이 제가 생각하고 표현한 채령이 캐릭터를 더 예쁘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10. 시청자들에 전하는 추석 인사
진기주: 한가위를 맞아 예쁜 한복을 입고 인사드리게 됐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 ‘달의 연인’을 재밌게 봐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