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박소현, 빅스 레오 / 사진제공=SBS 파워FM
박소현, 빅스 레오 / 사진제공=SBS 파워FM
SBS 파워FM이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박소현과 빅스 레오가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표한다.

박소현과 레오는 오는 2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듀엣곡 ‘그뿐야’를 공개한다.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채널로 자리 잡은 SBS 파워FM (107.7MHz)은 개국 20주년 기념으로 SBS 파워FM 간판 DJ와 가수들의 각기 각색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발표하고 있다. 매월 20일을 ‘스물스물데이’로 정하고, 기념 음원을 깜짝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편안한 진행과 목소리로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박소현의 러브게임’ DJ 박소현과 빅스 레오다. 이들의 팀 이름도 청취자가 직접 지은 ‘소현이레오’로 정해졌다. 두 사람의 노래 ‘그뿐야’는 컨셉돌 빅스 레오가 직접 만들고 박소현이 함께 노래한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박소현은 레오가 자신의 평생 잊지 못할 인생곡을 만들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라디오 광고 중 하나인 ‘좌우로 정렬 송’이 4시간 동안 녹음한 거예요. 그러니 제가 얼마나 음치겠어요. 그래서 걱정을 진짜 많이 했어요. 반면 ‘그뿐야’는 딱 30분 녹음했는데 내 인생에 남을 만한 노래가 나왔습니다. 레오가 너무 좋은 노래, 그리고 나와 딱 맞는 노래를 만들어줬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레오는 “누나가 가수가 아니니까 음정, 박자가 불안하기는 하지만 목소리가 참 좋아요. 제가 박소현 누나의 라디오를 학창시절부터 많이 들었거든요. 마음 편해지는 목소리와 심금을 울리는 멘트들을 좋아했어요. 박소현만의 목소리와 감성을 살리는 걸 목표로 했고, 발라드곡이 거기에 맞아 이 노래를 쓰게 됐습니다”라고 계기를 밝혔다.

레오는 ‘그뿐야’의 작사, 작곡을 모두 소화하며 음악적 열의와 기량을 뽐냈고, 최근 부상을 당했음에도 녹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박소현은 “실제로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 노래를 통해 큰 위로와 힐링을 받았다”며 듣는 사람에게도 이런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현과 빅스 레오의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되는 ‘소현이레오’의 스페셜 음원은 오는 20일 화요일 정오 SBS 파워FM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다음달 20일은 컬투와 박진영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이 발매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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