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N ‘사이다’ 신봉선 / 사진제공=MBN ‘사이다’
MBN ‘사이다’ 신봉선 / 사진제공=MBN ‘사이다’
개그맨 신봉선이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이하 사이다)’을 통해 폭탄 고백을 전했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사이다’에서 신봉선이 결혼과 임신에 대한 계획을 밝힌다.

신봉선은 “얼마 전 동료 코미디언 권진영 씨가 결혼을 했다. 이전부터 계속 나에게 부케를 받으라고 했지만, 나에게는 탄탄한 임신과 결혼 계획이 있어 거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봉선은 “나는 내년에 임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꼭 결혼을 하고 싶기 때문에 권진영 씨의 부케를 받을 수 없었다. 부케를 받고 6개월 안에 결혼을 하지 않으면 3년 동안 결혼을 못한다는 소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봉선은 “결혼식 당일 신부가 부케를 던질 타이밍이었는데, 권진영 씨가 그냥 내 쪽으로 던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부케만은 꼭 피하고 싶었기에 오는 부케를 피해 몸을 숙였다”며 “고개를 들어 주위를 봤는데 사람들이 한 쪽을 쳐다보며 웅성웅성 하더라. 내 뒤에 서있었던 박미선 선배가 나 대신 부케를 받은 것이다. 부케를 박미선 선배가 ‘나야? 나 결혼해? 어쨌든 고마워’라고 해맑게 말해준 덕분에 부케만은 피할 수 있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신봉선은 12년 차 코미디언답게 녹슬지 않은 리즈 시절 춤사위를 선보이며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사이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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