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함부로 애틋하게’ 속 김우빈이 병세가 악화돼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에서는 기억을 잃으며 당혹스러워하는 신준영(김우빈)의 모습이 담겼다.

의사의 예견처럼 병세가 짙어질수록 중간중각 기억이 나지 않고 희미해져버리는, 심각해지는 신준영의 상태를 조명하며 앞으로 펼쳐질 격변을 예고했다.

극중 신준영은 자신의 병을 알고 병원에 입원하자고 권유하는 노을(배수지)을 집 밖으로 내쫓았다. 노을을 보내버리고 힘겨운 듯 누워있던 신준영은 문득 생각이 난 듯 벌떡 일어나더니, 반려견 뽀로로를 찾기 시작했다. 집안 어디에도 뽀로로가 보이지 않자 결국 신준영은 장국영(정수교)에게 전화를 걸어 찾기 시작했다.

시골에 보냈다는 장국영의 말에 신준영은 갑자기 기억이 나는 듯 연기했다.

이때 노을이 다시 찾아와 신준영의 대문을 두드리며 제발 문을 열어달라고 애원했다. 순간 신준영의 휴대전화에 ‘공소시효 13일’이라는 알림이 울렸고, 신준영은 또 다시 기억이 나지 않자 충격에 빠졌다. 때마침 전화를 걸어온 장국영에게 ‘공소시효 13일’에 대해 물었지만 자신도 모르는 일이라는 장국영의 말에 신준영은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연이어 기억이 나지 않는 상황에 머리를 쥐어 잡고 있던 신준영은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었고 대문 앞에는 윤정은(임주은)이 서 있었다. 약혼반지를 빼고 왔다며 환하게 웃어 보이는 윤정은을 멍하게 바라보던 신준영은 대문 한 쪽에 서 있던 노을 역시 기억나지 않는 듯 쳐다봤다. 깊어지는 병세로 신준영이 기억을 잃어가면서 노을의 복수를 다짐한 신준영의 운명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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