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박근형이 22일 텐아시아와 영화 ‘그랜드파더’ 인터뷰를 가졌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박근형이 22일 텐아시아와 영화 ‘그랜드파더’ 인터뷰를 가졌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박근형이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의 실력을 칭찬했다.

박근형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프레이저 스위트에서 진행 된 영화 ‘그랜드파더’(감독 이서) 인터뷰에서 최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근형은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최고령 출연자라고 하더라. 평소 친분이 있는 김미숙과 함께 출연했다“며 ”오전 8시에 녹화를 시작해 12시간 동안 2주 분량을 촬영하는데, 정말 고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냉장고를 그대로 옮기는 건 아내가 반대해서, 내용물만 옮기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고 전하며, “녹화 이틀 전에 집으로 찾아와서 냉장고 안의 내용물을 싹 다 가져갔는데 방송을 위해 새로 채워 넣은 것은 없었다. 그러다보니 MC들한테 하나 꼬투리를 잡혔던 오래된 반찬이 있었다”며 웃었다.

이어 박근형은 “셰프들의 요리를 지켜보는데 정말 놀라움 그 자체였다”며 “15분이란 짧은 시간동안 아이디어를 내서 요리를 완성한다는 것이 우선 놀라웠고, 또 먹어보면 그 맛에 한 번 더 놀랐다”고 덧붙였다. 박근형이 출연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박근형 주연의 영화 ‘그랜드파더’는 젊은 시절 베트남 참전용사로 활약했지만 영광을 뒤로 한 채 아픈 기억과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던 노장이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을 맞닥뜨리고 그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남은 액션 느와르다. ‘그랜드파더’는 오는 31일 개봉 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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