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1박2일’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1박2일’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적극성과 준비성 그리고 넘치는 청량감까지, 제7의 멤버로 딱 어울린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박보검과 김준현이 게스트로 합류해 충북 제천으로 자유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태현이 게스트로 부른 박보검이 등장하자 평소 촬영을 지켜보지 않던 스타일리스트들이 총출동하는 등 ‘대세’ 스타임을 입증했다. 박보검은 선물까지 준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차태현·김종민·데프콘과 함께 팀을 꾸렸다. 여행을 떠나기 전 펼쳐진 용돈 벌기 대결과 주유비 획득 대결에서 박보검은 적극적인 자세로 미션에 임했다. 박보검은 바닥에 떨어진 동전을 몸에 붙이는 게임에서 뒤태를 공개했다. 역삼각형 뒤태로 여심을 자극한 그는 물 많이 마시 대결에서도 성실한 태도로 물을 마셨다. 그가 물을 마시자 한 편의 이온음료 CF가 연상되기도 했다.

박보검은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로 멤버들을 융화시켰다. 적극적인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제천의 즐길 거리를 찾았다. 멤버들은 그의 태도에 “우리들보다 더 낫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유소로 향하는 과정에서 그는 “원래 꿈은 싱어송라이터였다”면서 수줍은 고백을 하기도 했다. 더불어 ‘아이린이냐? 혜리냐?’라는 김종민의 질문에는 “식상합니다”라고 웃음을 자아내기도.

무엇보다 박보검은 과거 공중그네를 ‘적극’ 거부했던 김종민을 향해 “같이하자. 추억이다”면서 속삭이며 그를 유혹했다. 멤버들은 박보검의 여유 넘치는 모습에 다 같이 공중그네를 타기도 했다. 박보검은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으며 TV 화면을 청량감으로 물들였다. 김종민은 “보검이가 사람을 끄는 게 있다”면서 “(너 아니면) 진짜 안 탔을 것”이라고 박보검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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