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김유정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김유정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김유정이 남장여자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밝혔다.

김유정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성훈)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굉장히 많은 드라마에서 남장여자 캐릭터가 사용됐다. 그래서 나도 선배들이 한 연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선배 연기를 참고했다. 윤은혜 선배가 남자들과 카페에서 일하는 설정이었다. 남자들 속에서 당황하고 귀여움을 받는 느낌들을 참고했다”면서 “내가 맡은 홍라온은 남장여자 캐릭터이지만 누가 봐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다. 나에게 ‘귀엽고 깨물어주고 싶은 느낌이 어떻게 하면 날 수 있을까?’를 주로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김유정은 엉겁결에 환관이 된 홍라온 역을 맡아 박보검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윤이수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를 그린다. 박보검·김유정·진영·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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