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수상한 휴가’ / 사진제공=KBS2 ‘수상한 휴가’
KBS2 ‘수상한 휴가’ / 사진제공=KBS2 ‘수상한 휴가’
‘수상한 휴가’가 방콕러들을 위한 본격 휴가 권장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다.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KBS2 ‘수상한 휴가’는 절친 스타가 짝을 이뤄 평소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과 여건상 가지 못했던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여타 여행 프로그램과는 다른 리얼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상한 휴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모든 이들이 단 60분 만에 해외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대리 휴가를 책임지고 있어 매 회 더욱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25일 방송에선 ‘수상한 휴가’의 여섯 번째 주자 god 박준형과 엠블랙 미르의 스리랑카 여행이 그려졌다. 스리랑카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풍경, 2000년 역사를 응집하고 있는 불교 유적지들은 보기만해도 황홀해지는 만족감을 전했다. 그 중에서도 박준형의 버킷리스트 목록이었던 서핑은 눈과 마음을 모두 뻥 뚫리게 만들 정도로 시원함을 선사했다는 반응.

뿐만 아니라 지난 8일 방송된 배우 김강우와 임형준의 진정한 겨울왕국 체험기를 담은 그린란드 여행은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렸다. 두 사람이 함께 한 빙하 트래킹과 빙하 위에서의 하룻밤은 오직 그린란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함으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매료시켰다.

그 결과 눈으로만 보는 대리 휴가를 넘어 실제로 ‘수상한 휴가’ 속 여행지는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안방극장에서 눈으로 즐기고 스타들이 체험한 루트를 그대로 따라서 몸으로도 즐길 수 있는 여행의 끝판왕, ‘수상한 휴가’가 또 어떤 색다른 코스들로 신선함을 더할지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수상한 휴가’ 14회 방송에서는 얼음의 땅 그린란드의 여름을 온 몸으로 느끼고 온 배우 김강우, 임형분의 두 번째 여행기가 펼쳐진다. ‘수상한 휴가’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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