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SBS ‘우리 갑순이’ / 사진제공=SBS
SBS ‘우리 갑순이’ / 사진제공=SBS
‘우리 갑순이’ 갑순이와 갑돌이의 2차 티저가 공개됐다.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가 공개한 2차 티저는 송재림과 김소은이 분한 ‘갑돌’이와 ‘갑순’이의 달달한 눈맞춤으로 시작, ‘어제의 사랑? 오늘의 웬수’라는 자막과 함께 송재림에게 먹던 음식을 던지며 “가라고, 가란 말이야!”라며 오열하는 김소은의 모습이 담겼다.

‘갑순’의 아버지 ‘중년’(장용)이 “퇴직하고 돌아오면 고생했다, 애썼다며 상이라도 줄 줄 알았다.”며 가족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리고, ‘갑순’의 엄마 ‘내심’(고두심)이 “애들 망친 거 당신이야!”라며 속상해하는 모습, ‘갑돌’의 엄마 ‘기자’(이보희)가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다 쫓겨나는 장면과 함께 ‘어머니라는 이름, 아버지라는 무게’라는 자막을 넣어, 짧은 순간에도 가슴을 찡하게 하였다.

또한, ‘갑순’의 오빠 ‘세계’(이완)가 “그만 좀 하시라고요. 매일 이러시니까 집에 오기 싫습니다.”라며 가슴 아파하는 표정, 아버지 ‘중년’의 뒷모습을 보며 울먹이는 ‘재순’(유선),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갑돌’의 누나 ‘다해’(김규리) 를 보여주며 ‘아들이라 고개 숙이고 딸이기에 눈물짓지만’이라는 자막을 덧붙여 공감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갑순’의 고모 ‘말년’(이미영), ‘세계’의 처가인 ‘여봉’(전국환 분)과 ‘시내’(김혜선), ‘세계’의 아내 ‘공주’(장다윤 분), ‘재순’의 남편 ‘금식’(최대철분)과 시누이 ‘아영’(양정원), 정체를 알 수 없는 부자지간인 ‘도금’(이병준)과 ‘수조’(서강석)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가세를 알리며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우리 갑순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순이와 갑돌이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공감 100% 유쾌한 리얼 드라마로, 오는 27일 ‘그래, 그런 거야’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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